故 송해, 입관식…이순재→송가인 등 이틀째 줄이은 조문 행렬 [종합]
입력 2022. 06.09. 19:20:38

송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故 송해(본명 송복희)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9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대하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송해의 입관식이 거행됐다. 입관식에는 송해의 두 딸과 손녀, 손녀 사위 등과 교회 목사, 불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입관식은 찬송가으로 시작했으며, 생전 고인과 연이 있었던 청도 용천사 주지 지거스님의 불교식 송가로 마무리했다.

고인 빈소는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이틀째인 오늘(9일) 오전 배우 최불암과 이순재, 전원주를 비롯해 전현무, 신동엽, 김숙, 가수 이미자, 이찬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외에도 코미디언 임하룡, 문세윤, 김민경, 유민상, 박나래, 김국진, 이홍렬, 가수 태진아, 송대관, 김흥국, 조영남, 인순이, 조명섭, 박상철, 송가인, 장민호, 정동원, 방송인 이상용, 이상벽 등 후배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순재는 "우리나라 최고 연예인이자 상징적인 존재다. 이 분야를 위해 평생 봉사한 분"이라며 "생활 자체가 절제있고 후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다. 마지막 소원이 KBS1 '전국노래자랑'을 다시 하는 게 아니었을까. 그러지 못하고 간 게 아쉽다"고 전했다.

송대관은 "우리 아버지 같은 분이 세상을 떠났다. 몇십 년을 같이 지낸 사이라 눈물을 많이 흘렸다"며 슬퍼했다. 태진아 역시 "우리 연예계에 큰 별이 졌다. 아버님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잘 계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나래는 "동시대에 살았다면 누구나 송해 선생님을 사랑하고 존경할 것"이라며 "KBS 추석특집 프로그램에서 선생님 분장을 하고 함께 무대에 선 적이 있다. 그 때 많이 웃어주고 '잘 할수 있다'고 북돋아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송해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뽀빠이' 이상용은 "국보를 도둑맞은 기분이다. 영안실을 수십 년간 가봤는데 오늘처럼 허망한 건 처음"이라고 했다.

고인은 희극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3일간 치르고 있다. 엄영수 코디미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위원은 석현, 이용식, 김학래,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김성규, 고명환, 정삼식 KBS·MBC·SBS 희극인 실장으로 꾸렸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리며, 개그맨 김학래가 사회를 맡는다.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한다. 발인은 오전 5시다.

운구 행렬은 오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산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화장 후에는 고인의 부인인 고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에서 영면한다. 생전 송해는 부인의 고향인 달성군에 함께 묻히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