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父, 유튜브 제작진과 신뢰·금전 갈등 "법적 절차 진행 중"
입력 2022. 06.09. 22:12:28

장동민 아버지 장광순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부친 장광순(장이장)이 유튜브 채널 제작진과 금전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9일 유튜브 채널 '그까이꺼'에는 '안녕하세요 김피디 입니다. 그까이꺼에 대한 팩트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장동민 아버지가 출연하며 2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영상이 모두 비공개로 돌려지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또한 앞서 장광순은 김씨와의 갈등에 대해 밝히면서 논란은 수면 위로 불거졌다.

장광순은 "영상이 내려가도 영상과 관련한 권한은 내게 없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다. 내가 '영상을 내리지 마라'라고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며 "김 피디라는 사람이 영상도 만들고 올리는 거다. 수익을 얼마나 주는지 모르고 여태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불상사가 작년 11월에 났다. 옳지 못한 행동을 해서 그 당시 영상을 다 접으려고 했다. 일방적으로 모든 권한을 김 피디가 가지고 있어서 뭐라고 할 수 없었다"며 "영상을 가져가려면 얼마를 달라고 하는 등 금전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그런 돈이 없어서 답변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피디는 유튜브 수익, 부당 계약, 채널을 닫게 된 이유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2019년 2월경 장이장에게 전화가 왔고 그 당시 장이장은 사업 파산 후 생활고에 힘든 상황이었다"며 "유튜브를 하자고 제안해 그 당시 수익분배는 5대 5로 단 제작비용은 별도로 정했다. 10여개월 동안 수익이 없었고,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나와 당시 출연했던 분이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이 발생한 26여개월 동안 정확히 정산해 지급했다. 장이장이 개인 파산 상태여서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해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부당 계약에 대해선 "작년 11월쯤 장이장이 기존 계약을 무시하고 본인 70%, 나 30%을 하자고 일방적으로 요구했다. '그까이꺼' 채널에 대한 애착이 있어 불공정 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을의 입장으로 나는 계약서를 썼다. 내 수입 30%는 기름값, 사무실 비용, 장이장 세금까지 모두 포함됐다"고 밝혔다.

채널을 닫게 된 이유는 "장이장이 상의 한 마디 없이 어촌일기를 제작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편집된 영상을 봐줄 수 있냐는 말에 거절했고, 의논 없이 일방적으로 어촌일기 영상이 올라왔다"면서 "이를 유튜브를 통해 확인했고, 장이장과 신뢰가 모두 무너졌다. 토사구팽 당했다"고 털어놨다.

김피디는 "'그까이꺼'를 못하게 돼서 어촌일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100% 거짓말이다. 어촌일기 때문에 그까이꺼를 못 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 나중에 충분한 이야기를 통해 합의를 했지만 영상이 계속 올라왔고, 근거 없이 뒷담화를 하고 다녔다. 이후에도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더이상 같이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일방적으로 나에 대한 모욕적인 거짓 방송을 했다. 연락을 끝까지 기다려 보고 싶었지만 오늘까지도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피디는 "나를 오해하는 댓글로 인해 매우 고통스럽고 허위 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을 하는 댓글에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피디의 반박 영상이 올라오자 장광순 측은 "현재 김피디와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장동민 아버지 장광순은 각종 예능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장동민의 '그까이꺼' 유행어를 만든 인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어촌일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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