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 조롱" 조계종, '인사이더' 법당 도박신 영상 삭제·공개 참회 촉구
- 입력 2022. 06.10. 16:21:53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조계종이 JTBC 드라마 '인사이더'가 법당을 도박장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와 영상 삭제를 촉구했다.
'인사이더'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종평위)는 10일 성명을 통해 "JTBC의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첫 방송분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사찰 법당을 거액의 도박장으로 만들어 스님과 여러 도박꾼들이 거액의 도박을 벌이는 장면을 무려 15분간 방송했다"고 말했다.
종평위는 "매우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했다"며 "사찰에서 신행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수많은 불자들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수행하는 모든 스님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훼불행위다. 전통문화를 보존해오고 있는 불교를 그저 천박한 도박집단으로 한껏 조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한국 불교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과 불자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겼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종평위는 JTBC와 '인사이더' 제작사의 공개 참회, 해당 영상 삭제와 재방송 송출 중단 등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8일 첫 방송된 '인사이더'는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인사이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