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 자체가 차별화" '환혼' 홍자매 표 판타지 로맨스 활극 [종합]
- 입력 2022. 06.14. 15:38:2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지금껏 본적 없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환혼
14일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박 감독은 "홍 작가 대본은 누가 봐도 재밌고 즐겁게 느낄 수 있게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판타지 로맨스 활극 설정으로 가본 적도 없고 느껴본 적도 없는 역사에도 없는 나라를 표현해야 했다. 이런 장르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작가님께 괜찮을까 여쭤봤었다. 그때 작가님이 '이 드라마는 어떤 분이 연출해도 처음일 것'이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들으니 열심히 더 잘해야겠구나, 더불어 조금 더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연출 소회를 밝혔다.
현대극을 주로 연출했던 박 감독은 이번 판타지 장르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다. 박감독은 "대호국이 역사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 표현할지, 어떻게 해야 조금 더 시청자들이 상상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 어쩌면 익숙함과 낯섬의 조합으로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CG적인 요소는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극 중 이재욱은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 역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재욱은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다. 동시에 내가 구현해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평소 못 봤던 시대와 인물들인 것 같아서 감독님께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다"며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더니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하셨다. 결정적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는 감독님 때문"이라고 박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작품 자체가 템포감이 있다. 여러 가지 감정들이 한 신에 담겨있다. 그런 부분들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어떤 형태를 잡는 CG 액션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에서 감독님의 콘티가 나의 콘티가 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설명을 잘 해주셔 촬영을 잘 마쳤다"고 덧붙였다.
천하제일 살수의 혼이 깃든 세상 약골 무덕이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 정소민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대본 영향이 가장 컸다. 대본을 보면 예상할 수가 없다. 엔딩을 보고 나면 다음 회차가 너무 궁금하다"며 "엔딩 맛집이다. 소설책 읽듯이 만화책 읽듯이 다음 장이 너무 궁금해졌다. 다음 회차에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가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상대역인 장욱과의 관계성에 대해선 "처음 겪어보는 관계성이었다. 회차마다 계속 변해간다. 그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다. 연기를 하면서 따라가는 게 굉장히 재밌고 즐겁더라. 전혀 튀는 느낌도 안 들면서 처음엔 서로를 이용하기 위해 같은 목적을 가지고 만났지만 거기서 계속 다른 색깔로 변해가는 게 포인트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재욱 역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관계성이다. 선택적 도련님이자 선택적 스승님, 제자 이런 관계가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정말 코믹적인, 감동적인 관계다. 이유 있는 막장"이라고 공감했다.
이처럼 존재하지 않는 배경, 캐릭터, 인물들의 관계성을 어떻게 표현해 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바. 박 감독은 연출에 있어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박 감독은 "드라마를 바라볼 때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색깔, 재미 이런것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고자 노력했다. 역사에도 없고 지도에도 없는 설정이다 보니까 시청자들의 상상력과 나의 상상력이 잘 부합돼서 자연스럽게 가장 중요한게 자연스럽다고 느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환혼'만의 차별점에 대해 "처음이라는 게 차별화다. 낯설수도 있고 다른형태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런 느낌의 드라마는 나는 그간 드라마 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느낌이 든다. 대본이 차별화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 스토리를 배우들이 굉장히 잘 표현했다. 그 부분 자체가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관계를 표현하기 위한 판타지, 로맨스, 관계 안에 미묘한 변화로 표현된다. 그런 것들이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색깔안에 그 모든 조합이 짜여져있는게 아닌가. 조금은 더 상상하고 조금 더 즐겁게 보실 마음으로봐주시면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움이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혼'은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