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지원·K-콘텐츠 강화” 쇼박스, MCG와 공동 성장 청사진 [종합]
입력 2022. 06.15. 12:31:30

쇼박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쇼박스가 MCG와 함께 K-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국경과 플랫폼, 포맷의 제약을 넘어 글로벌 시장 도약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볼룸 백두에서는 쇼박스 미디어데이 ‘FUN FOR TOMORROW’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김도수 쇼박스 대표, 구본웅 MCG 의장 등이 참석해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도수 대표는 “지난 5년 간 업계 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글로벌 OTT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고, 코로나로 인해 극장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다. 쇼박스 입장에서는 위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적극적 변화를 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3년 전부터 쇼박스는 고집스러울 만큼 영화만 하는 회사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투자, 제작, 배급하는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로 도모했다”라며 “몇 년간의 준비 끝에 2020년 처음 선보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바통을 이어 현재 쇼박스에서 개발 중인 TV드라마, OTT 시리즈가 약 40편정도 된다. 올해 촬영 돌입한 드라마가 3편이고, 내년에는 3~5편 정도의 쇼박스 작품을 TV와 OTT에서 꾸준히 만나게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쇼박스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환경과 IT 플랫폼 기술의 발전 속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유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쇼박스는 ‘크리에이터 중심의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차세대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 속 K-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포부다.



김도수 대표는 “첫 번째는 크리에이터 상상력과 호기심을 향해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맺고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충분한 보상을 나누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쇼박스가 그리는 ‘크리에이터 중심의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은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비즈니스 모델 및 콘텐츠가 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쇼박스는 크리에이터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독보적인 슈퍼 아이디어가 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것”이라며 “혼자 하는 게 아닌,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그들의 머릿속과 가슴속에 아직 꺼내어지지 않고 정체된 수많은 영감들을 IT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쇼박스는 감독, 작가, 기획PD로 구성된 기획 창작 집단과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라며 “쇼박스가 구축하려하는 기획 창작 시스템은 모든 감독, 작가님에게 활짝 열려있다. 쇼박스는 언제나 슈퍼IP를 만드는 여정을 함께할 많은 작가, 감독님을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쇼박스는 웹 3.0으로 대표되는 메타버스, NFT와도 결합될 수 있는 IP 발굴에 전면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4월 미국 투자회사 MCG(Maum Capital Group)와 약 1400억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한 쇼박스는 메타버스, NFT 등 차세대 플랫폼에 특화된 콘텐츠를 투자‧제작하는 신사업을 추진, 글로벌 사업 범위를 확장할 전망이다.

특히 쇼박스는 이날 판권 개발 및 확보, 기획 제작 등 각 단계에서 준비 중인 IP 라인업을 공개했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부터 김성훈 감독의 ‘피랍’, 김태균 감독의 ‘국가의 탄생’ 등 쇼박스의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부터 한재림 감독의 ‘현혹’, 원신연 감독의 ‘극야’ 등 인기 원작 IP를 바탕으로 재창조한 콘텐츠들까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김도수 대표는 가장 기대되는 작품에 대해 “김성훈 감독의 ‘피랍’은 8월쯤 촬영을 끝내고 내년 여름쯤 여러분을 찾아뵐 것 같다. 10월에 촬영이 들어갈 ‘파묘’도 꽤 기대된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라 IP를 잘 활용하고 확장시켜 슈퍼IP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개봉을 앞둔 ‘비상선언’에 많은 관심,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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