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청량 벗고 강렬함으로 컴백…'빌런' 세계관 확장 [종합]
입력 2022. 06.15. 17:03:58

드리핀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드리핀(DRIPPIN)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드리핀의 두 번째 싱글 ‘빌런 : 제로(Villain : ZER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빌런 : 제로’는 드리핀이 지난 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빌런(Villain)’의 프리퀄로, 드리핀이 펼치고 있는 전무후무한 세계관인 빌런(Villain)의 과거 서사를 들여다보며 세계관을 한층 확장시킨다.

이번 활동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차준호는 “저희의 멋진 모습, 강렬하고 조금 더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팬 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드리핀이 이런 음악도 하고 콘셉트도 하네?’라며 멋짐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타이틀곡 ‘제로(ZERO)’는 ‘빌런’ 세계관 속 자아가 분열되는 주인공의 내면을 겹겹이 쌓인 하모니와 트랩 비트를 통해 묵직한 무드로 표현한 곡이다. 드리핀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표현력과 파워풀한 보컬이 곡의 매력을 한껏 극대화했다. 특히 ‘제로’는 ‘빌런’ 세계관의 시작점인 자아 분열을 표현해 곡을 듣는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제로’의 첫 인상에 대해 주창욱은 “처음에 너무 강렬한 비트랑 사운드라 당황했는데 듣다보니 중독성이 있더라. 어느 순간 흥얼거리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차준호는 “앞에 기타 사운드가 들리는데 락 적인 그런 소리를 저희 노래에선 들어본 적이 없었다. 도전을 하면서 드리핀의 음악적 장르가 넓어지고 큰 도전이 되겠다. 듣는 순간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협은 “후렴 부분에 ‘제로 제로’라는 부분이 킬링 파트라 생각한다”라며 “높은 음역이 유지돼야 하는 곡이라 녹음은 쉽게 했지만 라이브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부담감을 이겨내고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제로’ 외에도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모두 ‘빌런’ 세계관을 탄탄히 구성하는 요소를 담고 있어 무한한 세계관 스토리를 해석 포인트를 전한다.

두 번째 트랙 ‘GAME(게임)’은 분열된 자아의 대립을 게임 승자의 이득과 패자의 손실 합이 결국 0이 되는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후렴으로 갈수록 극대화되는 감정선의 변화를 담아냈다. 마지막 트랙인 ‘Trick and Treat(트릭 앤 트릿)’은 드리핀의 에너제틱한 래핑과 파워풀한 보컬이 매력적인 노래로, 헤비메탈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더해져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외적으로 신경 쓴 부분에 황윤성은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게 목표다. 세계관 캐릭터에 몰입하기위해 ‘마녀’나 ‘엑스맨’ 영화도 참고했고 퍼포먼스적으로도 각도 각이지만 개개인의 느낌을 살려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컴백 활동을 임하는 각오로 알렉스는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건강하게 활동 마무리 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민서는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이번 활동으로 팬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팬 분들 앞에서 처음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많이 기대하실 것 같은데 기대만큼 저희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차준호는 “새로운 도전에 설렘이 컸다. 다양한 장르를 하다 보니 청량한 음악을 보였더라면 이번에는 강렬하고 세계관이 있는 웅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서 많이 도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면으로 처음 만나는 팬들로부터 듣고 싶은 수식어로 차준호는 “그동안 저희가 다양하게 귀여운 것도, 청량한 것도, 강한 것도 보여드리는데 콘셉트 욕심쟁이라는 모습을 듣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협은 “어떤 콘셉트이든 드리핀 만의 방식으로 잘 소화해낸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차준호는 “얼마 전에 일본 앨범을 발매했다. 아쉽게도 그때까진 걱정이 많이 돼서 온라인 쇼케이스만 진행했는데 당시 일본 팬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일본이나 해외 팬분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아무래도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활동을 발매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망했다.

‘빌런 : 제로’는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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