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기획 창' 무자본 M&A 세력, 작업 패턴→의심 기업 판별법?
- 입력 2022. 06.21. 22:0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주식회사 ‘좋은사람들’ 사례를 통해 본 무자본 M&A 세력의 생존법을 살펴본다.
‘시사기획 창’
21일 방송되는 KBS1 ‘시사기획 창’에서는 ‘코스닥 개미귀신’ 편이 그려진다.
국내 첫 디자인 속옷 브랜드 좋은사람들은 어떻게 ‘먹잇감’이 됐나?
고리의 사채나 제2금융권 대출 등에 주로 의존해 상장사를 인수하는 무자본 M&A. 회사 자금 횡령•배임은 물론 시세 조종 같은 부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금융당국은 무자본 M&A 가능성이 큰 상장사들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1997년 말 코스닥에 상장된 ㈜좋은사람들(종목번호 033340)은 1세대 디자인 속옷 회사로 출발, 전국 145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해 BYC, 쌍방울에 이은 3위 속옷 회사로 성장했다.
지금은 거래정지 상태이다. 최대주주 특수관계인들과의 잦은 자금 거래에 대한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며, 외부 감사인이 2020년 사업보고서에 대해 의견 거절을 했기 때문이다.
KBS 탐사보도부 취재 결과, ㈜좋은사람들이 무자본 M&A 세력의 먹잇감이 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좋은사람들 내부 회계 문서와 각종 계약서 등을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다.
무자본 M&A 세력의 생존법 대해부
전문가들은 “무자본 M&A는 그 피해가 한 사람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피인수기업은 물론 거래처, 주주와 우리 주식시장의 신뢰를 다 침해하는 범죄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조사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사람들이 거래정지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보면 무자본 M&A 세력의 ‘작업 패턴’을 유추해볼 수 있다.
무자본 M&A 세력, 얼마나 있을까?... 코스닥 상장사 1500여 곳 첫 전수 조사
‘기업 부정행위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무자본 M&A 기업은 우리 주식시장에 얼마나 있을까? KBS 탐사보도부는 무자본 M&A 판별 기준을 전문가들과 함께 선정한 뒤 코스닥 상장사 1500여 곳을 전수 분석했다. 공시 보고서 등 일반 투자자에게도 공개된 자료를 활용, 무자본 M&A 의심 기업을 찾아봤다. 언론사 최초의 시도다.
(주)좋은사람들의 사례로 드러난 무자본 M&A 세력의 생존법, KBS 탐사보도부의 무자본 M&A 의심 기업 분석 결과, 일반 투자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무자본 M&A 의심 기업 판별 방법 등을 알아본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시사기획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