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X이민영X윤소이 '마녀는 살아있다', 유쾌 통쾌 워맨스[종합]
입력 2022. 06.22. 16:16:34

마녀는 살아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워맨스 드라마가 찾아온다.

22일 오후 TV조선 새 토요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극본 박파란, 연출 김윤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이 참석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다.

이 작품은 '품위있는 그녀'와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던 김윤철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 오랜만에 복귀한 김윤철 감독은 "5년 동안 계속 준비를 했었다. 이 작품은 사랑, 연애, 돈, 죽음이라는 주제를 함께 담고 있다. 재미만 있는 게 아니라 한번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담고 있다.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여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세 배우의 만남으로 빈틈없는 연기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동갑내기 세 친구의 유쾌한 워맨스까지 기대케 하고 있다.

먼저, 이유리는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셀럽 남편과 수재 딸을 둔 전업주부 공마리 역을 맡는다. 공마리는 '밥 먹는데 안 건드리면 아무도 안 문다'는 부동의 원칙 아래 착한 아내로 살아가던 중 예상치 못한 남편의 불륜으로 열받은 나머지 남편이 원하는 이혼 대신 결혼을 종료할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서는 인물이다.

이유리는 '마녀는 살아있다'에 끌렸던 이유에 대해 "김윤철 감독님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대본만큼만 연기하면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유리는 공마리 역에 대해 "오로지 직진만 하는 인물이다. 고함도 많이 지른다. 제가 맡았던 캐릭터 중에서 가장 걸크러시한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영은 극 중 재벌집 외며느리 채희수 역으로 분한다. 채희수 캐릭터는 결혼 후 난임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뇌경색에 치매까지 걸린 시어머니를 묵묵히 간병 중인 역대급 효부. 남편의 무관심 속 고대하던 임신마저 실패한 그녀에게 시어머니가 무시무시하지만 유혹적인 제안을 건넨다.

이민영은 "전작 '결사곡'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마녀는 살아있다'에 바로 합류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 더 큰 책임감으로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 김윤철 감독과 '짝'이라는 드라마로 함께한 적이 있다. 평생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대본이 탄탄하고 재밌었다. 또, 워맨스 드라마를 해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윤소이는 속만 썩이던 남편의 사망으로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게 된 양진아 역으로 변신한다. 극 중 양진아는 남편의 사망보험금으로 남 부럽지 않게 화려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 이면에는 누군가의 해코지로 인해 이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며 돈을 지키고자 애쓰는 독특한 인물이다.

윤소이는 작품에 끌렸던 이유에 대해 "대본이 굉장히 재밌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특별함이 느껴져서 욕심이 생겼다. 윤철 감독님의 작품 팬이었다. 몇 년 전에 특별출연 기회를 얻었다. 당시 감독님이 현장에서 배우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봤던 기억이 있다. 디테일하고 꼼꼼하게 연출을 해주시더라. 감독님과 작업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운이 좋게 감독님과 만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윤소이는 출산 후 4개월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결심할 정도로 뜨거운 연기열정을 드러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윤소이는 "개인적으로 도전의 의미를 담고있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 시켜달라고 쫓아다녔을 정도"라며 "11월에 출산하고 12월에 대본을 받았다. 너무 욕심이 났다. 그래서 20kg을 감량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상훈은 공마리의 남편이자 자칭 셀럽 아나운서 이낙구 역으로 분한다. 이낙구는 결혼 생활 중 예고도 없이 찾아온 사랑으로 인해 열병을 앓는 인물이다. 정상훈은 "나쁜 역할이다. 앞으로 제 생사가 걱정될 정도로 욕을 많이 먹을 것 같다"라며 "돌 던지고 싶은 역대급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김영재는 극 중 보험회사 대리점 팀장이자 무관심한 남편의 대명사 남무영 역을 맡는다. 돌아가신 아버지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까지 홀로 병수발을 해온 아내 채희수(이민영)가 고맙기도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되는 임신 집착이 부담스럽기도 한 복잡한 캐릭터다. 김영재는 "'미안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또 촬영 전부터 한숨을 쉬고 들어간다. 회피하던 삶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희노애락이 담긴 한숨을 계속 쉬고 있다"고 말했다.

류연석은 회피력으로는 최고봉인 남편 김우빈 역으로 변신한다. 김우빈은 한때 동네 소녀들의 첫사랑이자 양진아(윤소이)의 전남편으로 엄청난 팔랑귀를 가진 인물이다. 류연석은 "선배님들과 한 작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감독님 뿐만 아니라 제작진 모든 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유리는 "저희 드라마는 한 가지 장르로 정의할 수 없다. 저희가 대신 마녀가 되어드리겠다. 통쾌함과 슬픔을 느껴달라.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