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병기 앨리스', 박세완X송건희가 그린 하드코어+B급 로맨스 [종합]
- 입력 2022. 06.24. 12:02:39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최종병기 앨리스’가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의 새 포문을 연다.
'최종병기 앨리스'
24일 오전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각본 서성원, 이병헌, 감독 서성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세완, 송건희, 김성오, 김태훈, 정승길, 서성원 감독이 참석했다.
왓챠가 오리지널로 선보이는 올해의 킬러 콘텐츠 ‘최종병기 앨리스’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녀와 소년이 자꾸만 엮이게 되며 순탄치 못한 학교생활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의 출발점에 대해 서성원 감독은 “하드코어라고 해서 굉장히 잔인하기보다 멜로도 액션처럼. 액션도 멜로같이 겨울이와 여름이의 관계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십대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그 다음엔 피 흘리는 십대를 보여주고 싶다. 비유나 상투적인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맞고 상처입는 십대를 그리고 싶은 게 첫 번째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왓챠를 통해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 소감에 “일반 영화나 공중파 드라마보다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 그런 것들을 캐릭터에 하나씩 녹여냈다. 고등학생 이야기지만 하드코어적인 부분도 있고 로맨스인데 특이한 로맨스이고 여러 가지 장르를 합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박세완이 정체를 숨긴 본투비 킬러 ‘겨울’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겨울’과 짜릿한 추격전을 펼칠 ‘여름’은 TV와 무대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배우 송건희가 맡았다.
송건희와 핑크빛과 핏빛 사이 중간 로맨스를 그린 박세완은 “이름 덕분인지 호흡이 완벽했다. 둘이 하는 장면도 많고 대사량도 굉장히 많아서 대기할 때 끊임없이 연습해서 케미가 쌓여 올라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송건희 역시 “연습도 많이 했고 액션 스쿨도 다녔고 준비 과정을 같이해서 더 친해지고 케미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오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본을 처음 봤을 때 풋풋하고 참신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받았다. 결과물에서도 그 이상으로 녹아 들어있고 둘이 실제로도 친하더라”라며 박세완과 송건희의 로맨스 연기를 응원했다.
여기에 잔혹한 범죄 조직과의 위험천만한 추격 액션을 담은 하드코어 요소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B급 코드의 말맛 넘치는 로맨스까지 더해져 출구 없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박세완은 “저에게 들어온 첫 장르물이었다. 신기했고 너무 좋았고 감사했고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액션을 해보고 싶은 장르기도 했고 총, 칼, 피 다 처음 접해보는 것들인데 박세완이라는 배우를 통해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저 또한 너무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또한 핏빛 가득한 추격전 속에서도 재기발랄한 로맨스를 잃지 않는다. 죽여야 사는 소녀와 죽어야 사는 소년이 만나 서로에게 점차 스며들며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핑크빛과 핏빛을 오가는 ‘겨울’과 ‘여름’의 로맨스는 B급 코드의 말맛 넘치는 대사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하게 완성되었다.
서성원 감독은 “일반적으로 감정 쌓는 방식을 비틀었다. 싸우면서 정드는 느낌으로. B급도 있고 현실에서 상상할 수 없는 판타지, 코미디 요소를 많이 넣었다”라고 강조했다.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선 송건희는 “여름이랑은 전혀 겹치는 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기하고 막바지에 다다를 때쯤 되니까 어느 정도 저랑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더라”라며 “여름이가 느낀 고통을 이해하가면서 준비를 했고 재밌었다”라고 털어놨다.
자신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달아난 ‘앨리스’이자 ‘겨울’을 집요하게 쫓는 미치광이 킬러 ‘스파이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 김태훈이 맡아 역대급 빌런 연기를 선보인다. 김태훈은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고 감독님과 너무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전직 에이스 킬러이자 ‘겨울’의 숨겨진 보호자 ‘Mr. 반’은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김성오가 맡아 절제된 감정 열연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여름’을 걱정하는 형사 ‘남우’는 대체불가 명배우 정승길이 맡아 다시 한번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오늘(24일) 오후 5시, 1~3회가 첫 공개된 후 매주 금요일 순차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