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김호영 고소 사과 "신중하지 못했다, 인맥 캐스팅은 절대 아냐"[전문]
입력 2022. 06.24. 13:04:40

옥주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24일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다.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뮤지컬 업계의 종사자분들과 뮤지컬을 사랑하시는 관객분들을 비롯하여 이 일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소송과 관련하여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캐스팅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공연 제작사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이 공개 된 후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인맥 캐스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김호영이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후 '엘리자벳' 제작사와 옥주현은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옥주현은 이와 관련 김호영을 포함해 악플러 2명을 고소했다. 이에 김호영 측 역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하 옥주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옥주현입니다.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습니다.

뮤지컬 업계의 종사자분들과 뮤지컬을 사랑하시는 관객분들을 비롯하여 이 일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소송과 관련하여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늘 그래왔듯이 연기와 노래를 통해 뮤지컬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 진심을 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캐스팅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공연 제작사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로 우려와 걱정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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