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유희열 표절 논란→옥주현·김호영 고소 사태
입력 2022. 06.24. 17:08:35

유희열-옥주현-김새론-딩동-남주혁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6월 18일~6월 24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한소희·송강, 황당 열애설

배우 한소희, 송강이 뜬금없는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소희와 한 남성이 나란히 서 있는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남성이 송강이라고 추측하며 열애설이 제기된 것.

확인 결과 남성은 송강이 아닌 배우 문성민이었다. 문상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게재해 "'마이네임' 모임"이라고 밝히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 '유희열 표절 논란' 재차 사과…류이치 측 "법적 조치NO"

가수이자 작곡가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카모토 류이치가 입장을 밝혔다.

사카모토 류이치 소셜 프로젝트 코리아 측은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Aqua' 곡을 표절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즉시 유사성을 확인했고, 음악적인 분석의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진행은 표절이라는 논점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 씨의 곡은 어떠한 표절에 대한 법적 조치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밝혔다.

류이치 사카모토 역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 나의 악곡에 대한 그의 큰 존경심을 알 수 있다.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며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유희열 측은 "저 자신이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처절하게 깨달았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생활음악' 앨범 발매를 취소했다.

앞서 유희열은 최근 '생활음악'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가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유희열은 표절 논란을 인정하며 빠르게 사과했지만 표절 의혹을 잇달아 제기되며 논란이 가중됐다.

한편, 표절 논란 여파로 그가 진행 중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KBS 측은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다.

◆ 남주혁, 학폭 논란…소속사 측 "사실무근"

배우 남주혁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매체에 따르면 남주혁이 졸업한 수일고등학교 동창 A씨는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에 이르는 약 6년의 기간 동안 남주혁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 A씨는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공개하며 남주혁이 속한 15명 가량의 일진 무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학생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급식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한 것은 기본이고, 욕설을 하고 때리는 것 또한 매일 일어난 일이었다. 빵셔틀도 빈번하게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확인 절차 없이 이를 온라인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여기에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음주운전' 딩동, 징역 1년 6개월

음주운전 후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다.

지난 2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MC딩동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했지만, "범죄 전력은 없는 점, 상해 입은 경찰관의 피해 정도가 중하지 않고, 피해 경찰관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일부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MC딩동은 지난 2월 17일 오후 30분께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게 적발되자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위협해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 아이유 악플러, 징역 8개월·집유 2년 선고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 측이 악플러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사실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아이유를 향한 모욕과 인신공격 및 악성 게시물을 상습 게시한 가해자의 모든 혐의가 최근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신공격 및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등 명예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며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법원은 가해자의 범행이 상당 기간 반복된 것으로 보아 모욕죄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인정,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18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판결을 확정했다.

소속사는 "법원의 판결 후에도 범죄 행위를 반복적으로 일삼으면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달의 소녀 츄, 이적설? "사실무근"

그룹 이달의 소녀 츄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서로 신뢰하고 각자의 꿈을 위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들의 꿈을 지지하고 멤버들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이를 방해하는 어떤 사안이 발생할 시 전사적으로 방어할 것이고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달의 소녀 멤버 츄와 관련된 사항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고 당사나 멤버 개인의 입장은 전혀 없음에도 일부 기사에서는 관계자라는 표현으로 팬들과 대중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면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당사와 멤버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방적인 기사와 댓글 등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츄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손잡고 새 출발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이적설이 제기됐다.

◆ 김새론 측 "피해 보상 거의 마친 상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피해 상가를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보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4일 셀럽미디어에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상가에 직접 찾아가 사과 드렸다”면서 “금전적 피해 보상도 거의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했고,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한 김새론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2%(면허 취소 수준)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옥주현·김호영 고소 사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이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휘말렸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인맥 캐스팅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고소 사태로 번지게 됐다.

여기에 1세대 뮤지컬 배우 박칼린, 정선아 등도 나서 입장문을 게시하며 큰 파장이 일자 옥주현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24일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 뮤지컬 업계의 종사자분들과 뮤지컬을 사랑하시는 관객분들을 비롯하여 이 일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소송과 관련하여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는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늘 그래왔듯이 연기와 노래를 통해 뮤지컬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 진심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이 공개된 후에 시작됐다. 이 상황에서 김호영이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논란이 커졌다.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온 것.

이에 옥주현은 일부 네티즌을 비롯해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김호영 역시 맞고소로 대응했다. 두 사람의 법적 싸움으로 뮤지컬계가 큰 타격을 입자 1세대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 최경원, 박칼린 등이 발벗고 나섰다. 이후 김소현, 정선아, 조권, 최재림 등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동참하며 뜻을 함께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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