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선물 세트" 이민혁(HUTA), 꿈꾸던 이상 담은 '붐' [종합]
- 입력 2022. 06.27. 15:07:4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비투비 이민혁(HUTA)이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솔로 앨범 '붐'으로 돌아왔다.
이민혁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이민혁(HUTA)의 정규 2집 '붐(B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민혁(HUTA)은 지난 2019년 첫 솔로 앨범 '허타존(HUTAZONE)'을 발매하며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완벽하게 증명했다. 이후 3년 6개월 만에 전곡 작사, 작곡에 빛나는 정규 2집 '붐'으로 돌아왔다.
이민혁은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다. 하지만 떨리는 감정보다 설레는 감정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렇게 앨범 준비 기간이 길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처음 앨범을 준비했을 때부터 거의 1년 가까이 됐다"며 "그동안 준비했던 노래들도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녹음을 시작하고 편곡 과정까지 겪으면서 대략 1년 가까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허타존'에 이어 다채로운 12곡을 담은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일상에서 다양한 순간들을 직면하게 되는데, 그런 순간들에 어울리는 각각의 곡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붐'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담아낸 곡이다.
이민혁은 "폭발적이고 타이트한 곡이다. 묵직하고 파괴력 있는 비트 위에 나의 퍼포먼스까지 곁들어서 보시면 매력이 배가 될 것"이라며 "1집과는 달리 여유롭고 성숙한 모습에서 오는 '여유 섹시'를 어필하려고 했다"고 기대를 높였다.
또 "장르가 대중적이지는 아니지만, 콘셉슈얼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유니크함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는 거 같다. 이 장르를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고, 콘셉슈얼함과 동시에 외모, 퍼포먼스를 곁들이면 많은 분이 애정을 가져주시지 않을까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임 레어(I’m Rare)', '섀도(Shadow)', '넌 나의 봄이야', '그대가 모르게', '사랑일까요 (Duet. 이창섭 of 비투비)', '위험해', '리얼 게임(Real Game) (Like Messi)', '우리 함께 걸어요', '레드 와인(Red Wine)', '기다리고 있어', '끝 눈' 등 총 12곡이 담겨 있다.
'사랑일까요'는 비투비 멤버 이창섭과 함께 작업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혁은 "원래는 이창섭, 서은광과 함께하려고 했다. 그런데 1집에서 육성재와 듀엣곡의 연장선으로 가져가면 어떨까 생각해 이창섭을 골랐다"며 "이번 음악에는 이창섭이 더 잘 어울렸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창섭은 녹음이 빠른 편이다. 함께 노는 작업으로 했다. 음이 높아 힘들어하긴 했지만, 워낙 잘하는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특히 전곡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이민혁의 음악적 성장을 눈여겨볼 만했다. 그는 "비투비 이민혁은 편안한 친구 같은 모습이었다면 솔로 이민혁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이상적인 면을 담고 있다"며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결정체, 이상적인 것을 총집합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혁은 "음악적인 경험치도 굉장히 많이 쌓였다. 이번 앨범은 오로지 저를 위한 솔로 곡을 생각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더 허타스러운, 저에게 딱 맞는 음악이 나온 거 같다. 완성도 있는 앨범이 나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민혁은 데뷔 10년 차에도 계속해서 도전하게 된 이유로 멜로디(팬클럽)를 꼽았다. 그는 "오랫동안 활동하게 된 원동력의 첫 번째는 무조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멜로디"라며 "계속할 수 있게 되는, 뛰게 하는 힘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활동을 하게 되면서 지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지만, 그것들을 잘 버텨내고 이겨내다 보면 결실을 맺게 되는,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이 꼭 오더라"라며 "그 짜릿함을 잊지 않고 쉬지 않고 달리게 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오는 7월 콘서트를 앞둔 그는 짧은 스포를 전하기도. 이민혁은 "비투비 단체 콘서트를 많이 기대해주셨을 텐데 마음이 정말 안 좋았다. 멤버들 모두 속상했었다"면서도 "가뭄의 단비처럼 저와 소통하고 노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지 않을까. 비투비 콘서트 때랑 비교해서 조금 더 눈요깃거리가 많은 거 같다. 댄서분들이 비투비 콘서트보다 이민혁 콘서트가 더 힘들다고 하더라. 댄스곡이 많아서 보는 즐거움이 클 것이다. 최고 공개되는 무대들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허타라는 아티스트의 브랜딩을 더 강하게 하고 싶다. 많은 분이 허타라는 이름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아티스트가 있구나', '독보적인 장르를 하는 아티스트가 있구나'를 알리고 싶다. 많은 분께 눈도장을 찍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민혁(HUTA)의 정규 2집 '붐'은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