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①] '안나' 수지 "수화 연기, 감정과 표정에 많이 신경써"
입력 2022. 06.29. 15:07:46

수지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수지가 수화 연기를 위해 연습한 점을 밝혔다.

수지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각본/감독 이주영)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수지는 극 중 유미와 안나,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여자의 극과 극 삶을 연기했다.

청각장애인인 엄마의 품에서 자란 유미는 어릴 때부터 수화로도 의사소통이 능숙했다. 이에 안나가 되어서는 수화 통역을 선보이며 뜻밖에 기지를 발휘하기도 한다. 처음으로 작품에서 대사와 동시에 수화를 소화해야했던 만큼 수지는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고.

수지는 "연습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하는게 어렵게 느겨져서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 자연스럽게 대화할 때는 어떻게 하는지도 관찰했고 평소에 대본 이외에도 말을 하면서 섞어 쓸 수 있는 것들이 있을지도 추가로 여쭈어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화는 손의 움직임과 표정, 몸짓 모든 것을 활용하여 표현하는 시각 언어인 만큼 대사 연기 못지 않은 감정을 투영해야 했다. 수지는 "제일 어려웠던 건 수화에도 감정이 담겼으면 해서 그런 걸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여쭈어봐봤다. 물음표와 느낌표와 그런 것들을 말할 때 이야기하듯이 어떻게 손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런데 수화도 표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그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덧붙였다.

'안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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