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게임', 치열한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10인 참가자 보는 맛 있을 것"[종합]
입력 2022. 06.29. 15:22:31

제로섬게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제로섬게임'이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를 예고했다.

29일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고동완 PD, 장성규, 한혜진, 이이경, 우기가 참석했다.

'제로섬게임'은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으로 '몸무게의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10인의 참가자가 치열한 사투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고동완 PD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이 갖고 있는 소재 아니냐. 전 세계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몸무게는 모두가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컨트롤하기 쉽지 않은 소재다. 그런 소재를 가지고 예능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제로섬게임'은 '워크맨' '네고왕' 등을 연달아 성공시킨 고동완 PD의 첫 OTT 예능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 PD는 "10분 짜리 콘텐츠를 하다가 처음으로 40분이 넘는 장편이 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 티빙의 도움을 받게 됐다. 티빙스럽게 스케일을 크게 해서 만들었다. 예전에는 스태프 수가 7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10배가 넘는다. 힘들었지만 덕분에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이번 서바이벌은 매라운드 참가자 총합 몸무게 유지 여부에 따라 총 상금이 변화하는 극한의 룰로 상금 사수는 물론 이를 쟁취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예측불가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 PD는 '제로섬게임'만의 차별점에 대해 "심리게임은 어두운 분위기가 많지 않나. 예능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몸무게'라는 소재가 예능스러움을 더 부각해줬다. 한국스러운 '찜질방'에서 이루어져서 더 새로울거다. 룰도 다르다. 참가자들이 상금을 직접 정할 수 있다. 그 부분이 타 서바이벌과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MC로 장성규가 참여하게 되면서 '워크맨' 이후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고 PD는 "'워크맨'이 너무 잘 된 콘텐츠 아니냐. 장성규와 빨리 다른 콘텐츠를 하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워낙 잘하시는 분 아니냐. 섭외를 할 때 가장 먼저 섭외했다"라고 장성규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장성규는 "우리가 웹예능계 유재석, 김태호가 되자는 이야기를 했다. 어제 회식을 하는데 술을 한잔하다가 고 PD가 '이번 프로그램 안 되면 형이랑 일 못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모든 걸 걸고 잘 되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치열한 심리싸움을 펼칠 10인의 참가자로는 유튜버 과로사(전재환), 개그맨 김명선, 개그맨 김병선(코미꼬), UFC 파이터 김한슬, 유튜버 딕헌터(신동훈), 안무가 리안, 아나운서 박서휘, 헬스 트레이너 오관우, 배우 이규호, 스텔라 출신 가수 전율이 함께한다. 몸무게 40kg대부터 200kg대까지 다양한 체중의 소유자들과 30kg 요요 경험자, 화려한 언변을 가진 전략가와 서바이벌 다수 경험자까지. 성별, 나이, 체중, 직업을 불문한 10인의 참가자는 자신만의 특색을 살린 플레이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인의 참가자 섭외 기준은 무엇일까. 고PD는 "몸무게의 다양성을 중요시했다. 10분의 캐릭터를 빠른 시간 안에 보여주기 위해서 확실한 캐릭터가 있는 분을 우선적으로 섭외했다. 또 서로 친분이 없는 분들 위주로 했다. 최대한 공정성을 높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장성규와 함께 MC로 낙점된 한혜진과 패널 이이경, (여자)아이들 우기는 각자 체중 증감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콘텐츠에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이이경은 "참가자 10명 모두에게 애정이 간다. 시청자 분들도 더 큰 애정을 가지지 않으실까 싶다. 그 중 보물은 UFC 김한슬 씨일 것 같다. 본업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우기는 MC 간의 케미 점수는 "10점 만점에 100점도 모자란다"라고 자신하며 "우리끼리 티격태격하는 것도 너무 재밌다.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 중 하나일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한혜진은 "하루에 다 보고 싶을 정도로 녹화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이번이 처음이다.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고 있다. 진짜 재밌다"라며 "무엇보다 10인 참가자들이 캐릭터가 남다르다. 캐릭터 보는 맛이 있으실 것"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제로섬게임'은 오는 7월 1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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