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즈 “‘I Don't Lie’, 싸이월드 감성…기리보이 시너지 좋아”
- 입력 2022. 06.30. 14:22:2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헤이즈가 수록곡 ‘I Don't Lie’에 대해 소개했다.
헤이즈
30일 오후 헤이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Und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Undo’는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시간’에 대한 완성도 높은 총 10곡을 담고 있다. 시간이라는 키워드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 리스너들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에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헤이즈는 아픔과 그리움이 아닌 후련함이라는 감정에 집중했다.
이를 비롯해 ‘어쩌면 우리’ ‘I Don't Lie’ ‘도둑놈’ ‘거리마다’ ‘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About Time’ 등 10개 트랙이 서로 다른 이야기와 이미지로 구성돼 있다. ‘About Time’을 제외한 9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헤이즈는 “곡을 쓰면서 떠올랐던 아티스트가 계신데 그분들이 흔쾌히 작업에 응해주셨다. 훨씬 더 완성도가 높아졌다. 즐겁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혼자 만들고 부르다보니 새로운 시도를 하더라도 헤이즈스러운 느낌을 뺄 수가 없더라. 그런 걸 채워주고 보완하는 게 타 아티스트라 생각한다. 멜로디까지 썼을 때 다채로워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을 충족시켜주셨다”라고 말했다.
아티스트와 콜라보곡은 활발한 SNS 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헤이즈는 “공개 전 SNS에 많이 올린 게 처음이다. 게시물을 올리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SNS를 하는 거니 신중한 편”이라며 “이번에는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업로드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 번째 트랙 ‘I Don't Lie’에 대해 “싸이월드 감성이다. 이 노래는 무조건 기리보이와 함께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싸이월드 세대였다면 인기 많았지 않을까? 하며 콜라보 요청을 했다. 흔쾌히 녹음해서 보내주셔서 완벽한 싸이월드 감성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리보이는 정말 시너지가 좋은 친구다. ‘툭’하고 던지면 ‘탁’하고 온다. 막힐 때 서로가 채워주고, 잘 풀릴 때도 채워주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오늘(30일) 오후 6시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피네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