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갑질·주연 독식 논란' 옥주현, 눈 감고 귀 닫은 마이웨이
입력 2022. 06.30. 15:04:40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인맥 캐스팅 논란에 이어 주연 독식 의혹까지 더해진 가운데 별다른 해명 없이 뮤지컬 홍보에만 열중하고 있다.

이번 논란에 시작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이 공개되면서부터였다. '엘라자벳'에서 활약했던 김소현이 캐스팅에서 제외되고 옥주현과 절친으로 알려진 이지혜가 캐스팅되자 옥주현의 인맥으로 라인업이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평소 옥주현과 친분 있는 배우들이 이번 캐스팅에 대거 포함돼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김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해 일각에서는 캐스팅 관련된 옥주현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논란이 지속되자 옥주현은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김호영을 포함한 누리꾼 등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호소문을 내자 결국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했다. 김호영 측 역시 옥주현과 오랜 시간 통화 끝에 오해를 플고 원만하게 화해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옥주현이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잇단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차 배분 논란까지 더해져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6년 뮤지컬 '마타하리' 출연 회차를 독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정표에 따르면 옥주현이 더블 캐스팅된 김소향에 비해 출연 비율이 8:2로 압도적이다.

이와 관련 제작사 EMK 측은 옥주현은 캐스팅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 표명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 옥주현 역시 "마타하리' 공연과 홍보 활동에만 열중하고 있다.

눈감고 귀닫은 옥주현 마이웨이 행보에 여론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관객들 사이에서도 각종 논란에 휩싸인 주연배우로 인해 공연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분분하다. 그럼에도 옥주현은 별다른 해명 없이 "늘 그래왔듯이 무대에서 보답하겠다"며 공연을 강행 중이다. 해명 대신 침묵을 택한 옥주현.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분명한 입장 표명이 필요할 때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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