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인터뷰] '최종병기 앨리스' 박세완이 밝힌 #액션 #영어 #감량
입력 2022. 07.01. 16:54:59

박세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박세완이 첫 장르물 도전작인 ‘최종병기 앨리스’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준비부터 촬영까지 모든 진행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박세완의 이야기를 키워드로 풀어봤다.

왓챠 오리지널 ‘최종병기 앨리스’(각본 서성원, 이병헌, 연출 서성원)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박세완은 극 중 국제적인 킬러 집단 ‘컴퍼니’에서 길러진 최고의 인간 병기 앨리스지만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고등학생인 척 살아가는 겨울 역으로 분했다.

처음으로 장르물을 선보이는데 부담감은 없었을까. 박세완은 “최종병기처럼 보여지는데 부담이 컸다. 도전에 있어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설레서 좋았는데 보시는 분들이 거리감 없이 볼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컸다. 늘 맞는 역할만 하다 보니까 욕도 하고 처음으로 피 묻히고 총, 칼을 쓰고 때려 보니까 좀 시원하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액션신을 직접 소화한 소감에 “저는 보기만 해도 너무 아파보이고 싸우는 걸 싫어한다. 평화주의자라. 그런데 액션을 하고 나니까 어떻게 찍었고 어떻게 찍었을지가 눈에 보여서 너무 재밌더라. 액션 합을 맞추는 희열이 엄청 나더라. 하기 전에는 김세정 배우가 ‘경이로운 소문’ 할 때 너무 재밌다고 액션 너무 자기 스타일이라고 해서 ‘난 절대 못 해’라고 했는데. 왜 재밌다고 했는지 그 말을 조금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극 중 초반에 등장한 영국 배경과 영어 대사에 대해 박세완은 “남양주에서 촬영했다. 영어 대사가 엄청 신경 쓰였는데 (차)주영 언니가 외국에서 살다 와서 녹음을 해줬다. 그걸 듣고 했는데 영어 대사를 하면서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친구들이 생각났다. 공감을 넘어선 체감을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세완은 킬러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체중 감량 등 외적인 변화에도 힘주었다. 그는 “액션을 해야 하는데 힘 없어 보일까봐 5~6kg 정도 벌크업을 했다. 근데 촬영하다 보면 단백질 먹는 것도 전보다 부족하니까 조금씩 더 빠졌다. 그때 얼굴이 3화 옥상신이었는데 감독님이 카메라를 보시고 ‘맨날 이렇게 해야 돼. 이게 진짜 겨울이야’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아침에 운동했다. 건희도 지금 딱 여름이의 모습을 지키기 그랬고. 같이 최대한 잠을 안 자고 운동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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