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임진모 “유희열 표절, 도덕적 해이…도저히 납득 안가” 일침
입력 2022. 07.06. 10:20:48

유희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과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의 표절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김태원, 임진모가 출연해 유희열의 표절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작곡가로서 유희열은 아이러니하다. 보통 표절을 하면 멜로디를 한 두 개 바꾼다. 표절을 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것”이라며 “논란이 제기된 곡을 들어봤는데 8마디가 흐트러짐 없이 똑같았다. 그 점이 아이러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이 스타덤에 오래있지 않았나. 쉬지 않고 곡 의뢰가 들어오니 그런 유혹에 빠진 게 아닌가 싶다”면서 “이게 병이라면 치료되기 전에 너무 방관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이런 문제가 크게 이야기 된 적 없다. 다 그냥 넘어갔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라는 것은 작곡가로서 핑계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임진모는 “유희열은 작곡을 전공했다.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런 사건이 터졌다는 건 객관적으로 양심과 의도를 이야기하기 민망한 수준이다.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 충분히 알 사람인데 이렇게 된 건 도덕적 해이가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메인 테마의 유사성을 인정했다. 이 경우 양쪽 의견이 부딪히면 표절이 된다”면서 “동종업계 종사자인데 표절이라고 하기는 그렇다. 다만 표절은 친고죄이기 때문에 누리꾼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법적인 효력을 가지는 건 아니다. 사후처리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 ‘Aqua’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유희열은 표절을 인정하며 사과했으며 원작자는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다른 곡에도 의혹이 연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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