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최동훈 감독 “낯선 장르라 반대多…반항심 들었다”
입력 2022. 07.13. 17:15:22

'외계+인' 1부 최동훈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최동훈 감독이 ‘외계+인’ 기획 및 연출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

최동훈 감독은 “한국의 고전이라는 게 제가 국문과를 나와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이 좋아할지 모르겠다. 수많은 도술이 나오는데 많이 보여주지 못해 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중국 액션이 다르기도 하지만 뭘 참조했다 보다는 이 인물들의 에너지가 보였으면 했다. 무륵은 종잡을 수 없는 사람처럼 보였으면 했고, 이안은 한 방 씩 때리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면서 “무술 감독과 상의했던 건 옛날 싸움처럼 보였으면 했다. 숏도 나누지 않고, 자세히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영화를 찍겠다고 하면 반대하시더라. '낯선 장르이고, 다가가기 쉽겠어?' 하면 반항심이 들었다. ‘과연 그럴까? 관객들은 볼 준비가 됐는데 틀을 갖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타짜’를 만들고 ‘전우치’를 만드니까 아이들 영화를 만들었다고 안 좋은 소리를 듣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니까 외국 같은 곳에 가면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전우치’를 가지고 오시더라. 사인하면서 기뻤다”라고 전했다.

최 감독은 “13년이란 세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장르적 이중교합을 보여준다면 한국영화에 맞다고 생각한다.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었던 장르다”라고 덧붙였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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