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전의 반전" '씨름의 여왕' 홍윤화→김보름, 최초 여성 씨름 예능 탄생 [종합]
- 입력 2022. 07.19. 15:16:4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최초 여성 씨름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여왕'이 베일을 벗는다.
씨름의 여왕
19일 오후 tvN STORY & ENA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전현무, 이만기, 이태현, 홍윤화, 김새롬, 김보름, 자이어트핑크, 최정윤, 전성호PD가 참석했다.
'씨름의 여왕'은 2022년 뜨거운 여름,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강한 여자들의 한 판 승부를 담은 본격 걸크러쉬 격투 예능. 명쾌하고 다이내믹한 운동인 씨름의 묘미, 거침없이 샅바를 부여잡는 여자 연예인 씨름단의 매력을 담아내 ‘제2의 씨름 부흥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요즘은 세상이 달라졌고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여자들이 도전하면 지금까지 봤던 그림과 달리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엄청나게 기량이 발전하고 달라지는 모습이 눈으로 보일 것이다. 그런 재미를 가지고 보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씨름이라는 종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단체전은 많이 보고 있는데 개인전을 좀 보고 싶은 생가이 있었다. 다른 스포츠 예능도 많이 나와 있다. 씨름은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도 중요하다. 개인 서사를 녹여내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실제로 해보니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 많이 하더라. 상대방 기술을 예측해야 공격을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좋은 스포츠 종목을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포츠 종목을 접목시킨 예능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바. 전PD는 "씨름은 주로 이벤트로 많이 했다. 추석이나 설날에 연예인 씨름으로 했었지만 계속 이어지진 않았다.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넘어뜨리는 반전이 있는 스포츠다. 그러기 위해선 기술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예능을 보면 기술 없이 덩치와 힘으로 제압하는 구조였다면 우리는 그런 부분보다는 기술 습득해가면서 기술이 쓰는 과정이 보일 것"이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메인 MC를 맡은 전현무와 함께 ‘씨름 레전드’ 이만기, 이태현이 선수단 감독 겸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이만기는 "씨름이 있는 곳이면 지금까지 언제든지 달려갔다. 씨름이 개선되고 발전되고 후손들한테 물려줘야 할 가장 큰 대표 문화유산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8090년대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즐기면서 시대를 풍미했던 우리 씨름이 점점 사라져가고 잊혀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우리것이 가장 소중하고 우리 것이 세계 최고라는 걸 스무 분과 함께 세계로 알려지도록 우리의 민족 스포츠로 발돋움하게 잘 가르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태현은 "기존 예능은 대부분 외래 스포츠였는데 제가 씨름인으로서 한길을 살아온 걸 보여줄 기회가 왔구나 생각했다. 씨름은 어려운게 아니다. 잊혀가고 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다가가기도 쉽다는 걸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씨름에 대한 경기, 승부만 있는 게 아니라는걸 보여준다. 시청자들에게 씨름을 좀더 가까이 재밌게 씨름에 대한 정을 보여주어서 씨름을 세계로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임태혁, 최정만, 허선행, 노범수 선수가 각 팀의 코치를 맡고 코미디언 홍윤화, 방송인 김새롬, 스피드스케이팅선수 김보름, 힙합 뮤지션 자이언트핑크, 배우 최정윤을 비롯해 각기 다른 능력치와 매력을 지닌 20인의 여성 출연자들이 선수단을 결성해 박진감 넘치는 여성 스포츠 예능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끝으로 전PD는 "다 훌륭한 스포츠지만 씨름은 생소할 것이다. 출연자들의 체급도 다르고 하던 스포츠도 다 다르다. 모든 분들께 도전일 거다. 이런 과감한 도전을 흔쾌히 허락하신 출연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이 도전이 결코 쉽지 않다. 모래판에 서있는 조차도 힘들더라. 연습을 통해 엄청난 훈련을 하고 있다. 근육을 봐도 달라져있다. 제가 느끼는 감동을 고스란히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씨름의 여왕'은 이날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