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정읍 흉기 살인사건→빌라 소변 테러…진실은?
입력 2022. 07.22. 21:00:00

'궁금한 이야기 Y'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세 가정을 비극에 빠뜨린 남자, 강 씨가 저지른 ‘정읍 흉기 살인사건’과 소변이 든 페트병을 무단 투기하는 범인을 알아본다.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그는 왜 아내의 가족을 살해했나, 범인은 왜 소변테러를 멈추지 않나 편이 그려진다.

◆칼을 품고 나타난 남편, 그는 왜 아내의 가족을 살해했나

지난 6월 16일.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그날의 기억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피를 묻히고 야산을 건너온 남자. 그는 대뜸 마을 주민에게 다가가 담배를 빌리며, 사람을 죽였으니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같은 시각, 멀지 않은 곳에서 믿기 어려운 광경을 목격한 주민은 또 있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뛰쳐나와 구조 요청을 한 것. 순식간에 평화롭던 시골 마을은 발칵 뒤집히고 말았다. 그날 컨테이너 사무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사장 부부와 또 다른 여성 최 씨를 흉기로 찌른 후 야산을 넘어 도주한 남자. 그는 사장 부부의 매형, 강 씨(가명)였다. 그리고 그는 첫 피해자 최 씨의 전 남편이기도 했다. 주민의 신고로 구급대가 도착했으나, 결국 처남을 제외한 두 여성은 모두 사망했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종교 갈등 때문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유일한 생존자인 처남은 강 씨의 주장이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강 씨가 부부 싸움울 할 때면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아내와 아내의 친구에게도 끊임없이 연락을 하며 집착스러운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종교 갈등으로 인한 우발적 범행이라는 남편 강 씨의 주장은 정말 사실일까? 도대체 그는 왜 아내 뿐만 아니라, 아내의 가족까지 무참히 살해한 것일까?

◆내 집 앞에 버려진 소변 페트병, 범인은 왜 소변테러를 멈추지 않나

폭염이 계속되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6월, 경기도 한 빌라에 살고 있는 태양(가명) 씨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제작진에게 연락했다. 작년부터 빌라 앞에 의문의 액체를 담은 페트병을 무단 투기하는 불청객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두 달에 한 번꼴로 2L 페트병으로 3통에서 4통, 최근 들어서는 페트병을 버리는 주기도 짧아졌다고 한다. 페트병 안에는 샛노랗거나 누리끼리한 색을 띠는 액체로 가득했는데, 액체의 정체는 바로 소변이었다

빌라 주차장을 시작으로 공동 현관 앞, 심지어는 골목 곳곳에 소변 페트병이 발견되었다. 빌라 건물에 경고문을 붙여도 CCTV를 설치해도 범인의 소변 페트병 테러는 계속되었다. 대체 누가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최근에는 소변이 든 페트병을 곳곳에 두는 것도 모자라 주차해둔 차바퀴 밑에 페트병을 숨겨놓는 일도 있었다.

CCTV, 블랙박스도 교묘히 피해가며 점점 대담해지는 범인. 잡히지 않는 범인에 주민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추정하는 용의자는 빌라에 거주하는 2층 주민과 3층 주민. 하지만 2층 주민은 소변 테러의 피해자라며 호소했고, 3층 주민은 우리의 오랜 취재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범인의 흔적을 쫓던 그때, 동네 주민은 뜻밖의 말을 꺼냈다. 자전거에 노란색 액체가 든 페트병을 싣고 가는 사람을 목격했다는 것. 이번엔 정말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자전거에 실린 노란색 액체의 정체는 지자체에서 나눠주는 청소용 효소라고 한다. 다시 미궁으로 빠지는 소변 테러 범인 찾기. 다시 소변 통이 발견된 곳을 관찰하던 중 소변 통이 발견된 오전 시간에 나타나 유독 두리번거리는 남자. 과연 그가 소변 테러의 범인일까?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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