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절 논란' 유희열 "평생 가슴에 흉터로 새기며 살아가겠다"
- 입력 2022. 07.24. 22:03:3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차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유희열
유희열은 지난 18일, 자신의 팬카페인 토이뮤직을 통해 '모두에게 감사하고 미안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유희열은 "제작진들에게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늦었지만 이제서야 말씀을 드린다. 여기엔 생계가 걸려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사정들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스케치북'은 적은 제작진과 제작비로 진심을 다해 만드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유일하게 남은 음악 라이브 토크쇼가 잘 이어 질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지켜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이랑 경험이 많다고 모두 다 깊어지는 게 아니란 걸 하나하나 자신을 돌아보며 절실히 깨닫고 있다. 지난 추억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는 얘기는 평생 가슴에 흉터로 새기며 살아가겠다. 각자의 지난 추억들은 그 추억들대로 가슴 한 켠에 잘 간직 하셨음 좋겠다. 이건 저의 부족함이지, 그 시간 속 여러분은 잘못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지난 달 '생활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곡 진행이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표절 논란 하루 만에 유희열은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과거 그가 작업했던 곡들에도 잇따라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유희열은 지난 1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BS 측은 유희열의 의사를 받아들여 600회를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 짓게 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