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선언’ 이병헌 “20대 중반 비행기 안에서 공황장애 겪어”
- 입력 2022. 07.25. 17:55:5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병헌이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비상선언' 이병헌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한재림 감독,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참석했다.
이병헌은 극중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 비행기에 오른 탑승객 재혁 역을 맡았다. 재혁은 비행 공포증을 딛고 하와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인물.
비행 공포증을 연기하기 위해 그는 “자연발생적으로 트라우마, 공황장애가 생긴 게 아니라 일로 인해 생긴 인물”이라며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표현이 됐으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부분을 연기하는 게 힘들 수 있는데 20대 중반에 처음으로 비행기에서 공황장애를 겪어봤다. 그 느낌과 증상들은 이후로도 여러 번 경험을 했다. 그런 부분들이 표현됐으면 했다”면서 “하지만 이 영화에서 주된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상황들만 관객들에게 느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공황장애를 느끼는 호흡이 있다. 불안한 눈빛, 항상 가지고 다니는 약 등이 낯설지 않은 거라 경험들이 도움 됐다”라고 전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오는 8월 3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