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中 내로남불 행태 비판 "'우영우' 카피 제품 판매"
입력 2022. 07.27. 12:18:41

중국 유학생 시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중국의 내로남불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의 디올 플래그십 매장 앞에서 중국인 유학생 약 50명은 디올이 중국의 전통 치마를 표절했다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디올이 최근 출시한 치마가 중국의 명·청대 한족 여성들이 입었던 '마멘췬'(馬面裙)을 모방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서경덕 교수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자신들의 문화는 지키려고 발버둥 치면서, 남의 나라 문화는 표절해도 상관없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한국의 문화를 표절했냐. 지난해 중국의 스트리밍 사이트 유쿠가 선보인 '오징어의 승리'가 '오징어 게임'을 표절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BBC가 보도해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면서 "최근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가 착용한 재킷과 가방 등이 카피 제품으로 둔갑하여 중국 최대 오픈마켓 타오바오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국은 디올에게 뭐라할 자격이 없다. 만약 자신들의 문화를 보호받고 싶다면,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경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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