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마우스' 부부로 만난 이종석·임윤아가 그려낸 新누아르 [종합]
- 입력 2022. 07.29. 12:32:28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빅마우스' 오충환 감독 표 누아르 '빅마우스'가 베일을 벗는다.
빅마우스
29일 오전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종석, 임윤아, 김주헌, 옥자연, 양경원, 오충환 감독이 참석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
이날 연출을 맡은 오충환 감독은 " 시청자들이 재밌게 16화를 쭉 볼 수 있는 재밌는 드라마. 다음회가 궁금하고 보는 순간 빠져들게 된다. 한 남자가 위기에 몰려서 누명을 벗기 위해 애를 써야 하는데 그게 맞다고 애를 쓰는 상황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의외의 반전과 반전,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줘서 보는 순간 빛이 난다. 인성이 검증된 배우들과 함께해서 촬영장 재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장르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다. 그동안 작업했던 방식의 조명, 편집 등 많은 고민을 했었다. 본질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룩과 이야기의 통을 유지하면서 장르적으로 완성도가 있어야 된다는 고민을 했다"며 연출에 신경 쓴 부분을 설명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종석은 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변호사 박창호 역을 연기한다. 이종석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린다.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주신거 알아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감독님이랑 한 작품을 더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친한 형이기도 하고 존경하는 감독님이기도 하다. 많은 이야기들을 하다가 안 해봤던 새로운 결의 작품을 해보자 하고 이야기가 돼서 감독님을 믿고 같이 하게됐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긴장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오랜만에 작품을 해서 어렵다기 보다 작품 자체가 어려운 장면들이 많았다. 감독님한테 많이 의지하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선 "무릎 부상이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캐릭터적으로 죽고 사는 문제가 중심에 있는 캐릭터라서 초반 중반 후반에 다뤄야 하는 감정이 달랐다. 섬세하게 해보려고 애를 썼다. 변화하는 감정선을 신경쓰려했다"고 설명했다.
박창호 아내 간호사 고미호 역은 임윤아가 맡았다. 임윤아는 "미호라는 캐릭터는 혼자 있을 때만 눈물을 보일 만큼 감정 표현에 있어서 온전히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르고 삼키면서 지내는 성격이다. 그런 감정 표현에 있어서 조절하는 부분이 어렵기도 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편하게 분위기도 만들어주셔서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셨다. 간호사라서 의학용어, 지식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썼다"고 밝혔다.
이종석과의 부부 호흡에 대해선 "정말 신혼부부라고 하지만 남편이 이종석이라면 고민할 필요 없겠다 생각에 선택했다. 걱정은 크게 없었지만 물리적인 거리감이 있어서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다. 함께하면서 느낀점은 굉장히 섬세하게 디테일을 살려서 연기를 하시는 거 같아서 인상 깊었다. 함께 나오는 신이 많이 없게 느껴졌지만 회상 신이 많이 있다. 애틋함을 다 쏟아 부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종석 역시 "부부연기도 처음이고 오래 알고 지낸 친구라서 같이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설렘이 있었다. 아쉬운 점은 공간적으로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여서 만나서 호흡을 나눈다기 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연기를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떨어져 있으면서 미호를 상상하면서 연기할 때가 더 많았다. 편집본을 보고 윤아가 정말 저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구나 알 수 있었다. 저도 그걸 보고 감정적으로 그걸 받아서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공감했다.
끝으로 이들은 "빅마우스는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는 부분도 있지만 미호로서는 모든걸 걸고 가족을 위해서 뛰어드는 그런 부분이 많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 신뢰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집중해서 봐주시길"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빅마우스'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