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코, 공백기 깨고 2년만…날 것 그대로의 '괴짜' [종합]
- 입력 2022. 08.01. 17:15:5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지코가 날 것 그대로의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지코
지코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신보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코는 오랜 공백기를 깨고 2년 만에 컴백했다. 그는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생각이나 고민들을 담았다. 아이디어를 옮겨 담는데 주력을 했다. 긴장감도 색다르게 오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의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됐으면 한다. 또 일상의 즐거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로운 애스 키드'는 여전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때 더욱 빛나는 아티스트 지코가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금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유를 함축했다.
그는 "음악에 관한 열정, 정체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담았다. 과거의 모습을 꺼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며 "처음 음악을 접했을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공백기 동안 대중과 소통이 없었다 보니까 저의 음악을 피드백할 사람이 저밖에 없더라.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하면서 놀이하듯이 음악을 만들게 됐다. 옛날의 지코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다. 중간 중간에 날 것 그대로의 지코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괴짜 (Freak)'는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돋보인다.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케하는 곡의 테마에 다이내믹한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지코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지코는 타이틀 곡에 대해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청각적으로도 소스나 편곡, 가사 내용 등 많은 것에 대해 포인트를 줬다. 지코라는 것이 잘 부각된 거 같아서 좋았다. 타이틀곡을 선정하기 이전에 후보들이 많았다. 다른 곡들도 좋았지만, 지금 타이밍에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저의 거친 모습이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 'SEOUL DRIFT', 'Trash Talk (Feat. CHANGMO)', 'OMZ freestyle', 'Nocturnal animals (Feat. Zior Park)'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앞서 지코는 '아무 노래' 등 댄스 챌린지로도 화제를 모은 바. 이번에는 "빠른 속도감과 거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흡사한 안무를 착안했다. 정말 말 그대로 챌린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전곡 풀로 춤추면서 노래를 했다. 안무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 거 같다"고 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해준, 노윤서, 차엽과 아티스트 용용 등이 출연해 볼거리를 더했다. 지코는 "혼란스러움으로 혼돈이 가득 찬 도시를 그려내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시퀀스가 매력적일 것"이라며 "2절 후렴구의 단체 군무신은 물론 배우님들이 참여해주셨다. 디테일하고 실감 나는 연기들이 눈길을 끌 예정"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지코는 음원 강자로서 새 앨범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터. 그는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하려고 작업을 하는 거 같다. 아쉬운 결과가 나왔을 때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동력이 생기는 거 같다. 좋은 관점으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혼자였던 시간이 많아서 스스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부정적인 것보다 심플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데이터가 많이 쌓였다면 지우고 새롭게 펼칠 수 있도록 동기화 시킨 시간이 됐다. 머릿속이 굉장히 개운해진 상태다. 창작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컨디션으로 바뀐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방시혁 의장 하이브와 손잡고 더욱 시야를 넓히고 있다는 지코는 "폭 넓은 경험을 하고 싶었다. 더 많은 도움이 되고 배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방시혁과 여러가지 소통을 통해 시야를 넓혀가고 있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앨범 만족도에 대해 "스스로 매기는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 80점 이상은 되는 거 같다. 내가 가진 만족도와 청자가 가진 만족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코의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는 지난 27일 발매됐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