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기대되는 '김향기 표' 힐링 드라마
입력 2022. 08.02. 12:18:41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사극에 첫 도전한 배우 김향기가 바람직한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극본 박슬기·최민호·이봄, 연출 박원국)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心醫)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을 그린 작품. 아픈 이들에겐 따뜻한 처방을, 나쁜 자들에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조선판 정신과 의사들의 활약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 1일 그 막이 오른 가운데, 첫 방송에서는 서은우와 유세풍의 강렬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의 초반 시체를 살피며 호기심 많고 뛰어난 추리력을 자랑하며 등장한 서은우는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언덕을 오르던 중 벼랑 끝에 선 유세풍을 만났다. 서은우는 죽음을 택하려던 그에게 “의원님은 꺾는 사람이 아니라 살리는 사람이시지 않으십니까. 꼭 살아 계십시오”라고 전했고, 이 말은 유세풍의 마음을 붙잡아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다시금 강렬하게 조우하게 되는데. 바로 서은우가 계곡에 빠지는 것을 목격한 유세풍이 뛰어들어 그를 구해낸 것. 이후 유세풍은 서은우를 살려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계수의원으로 내달려 서은우는 목숨을 구하지만, 이른 아침 사라져버려 그의 행방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계지한을 따라 왕진을 나선 유세풍에 의해 한 마님 댁에서 발견된 서은우. 그는 아픔 가득, 슬프면서도 위태로운 모습으로 유세풍과 마주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이 가운데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한 김향기는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함께 전작과는 또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해 주목받고 있다. 남다른 총명함을 바탕으로 예리함을 자랑하는 캐릭터를 통통 튀는 매력과 함께 실감 나게 그러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는가 하면, 사연이 많은 인물의 내면을 한 마디의 대사 없이도 절절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어떠한 사건을 통해 대비되는 캐릭터의 상반된 분위기는 물론 감정선까지 캐릭터의 면면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며 그 기량을 뽐냈다.

이에 더해 그간 현대극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와 밀도 있는 감정 표현은 짧은 시간에도 강한 존재감을 발하며 화면을 장악했고, 김향기만의 섬세한 연기는 디테일 장인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첫 사극 도전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는 평.

이렇듯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과 김향기 표 힐링 드라마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김향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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