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트’ 이정재 “마블 합류설, 잘못된 뉴스…제안 없었다” [비하인드]
- 입력 2022. 08.04. 17:16:5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감독 겸 배우 이정재가 마블 시리즈 출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헌트' 이정재 감독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헌트’ 개봉을 앞두고 이정재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시나리오 쓸 때는 캐릭터 구축을 이렇게 하면 연기할 때 도움이 되겠구나 느꼈다. 연출 하면서 연출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일을 하는 구나, 앞으로 연출자와 대화할 땐 이런 식으로 하면 소통이 잘 되겠구나,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현장이 되는 지 느꼈다”라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영화 개봉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촬영을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정재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설이 SNS를 통해 불거지기도.
이정재는 “국내에서 제작되는 시나리오가 몇 개 들어왔는데 읽을 수 있는 스케줄이 아니라 개봉 후 읽으려고 양해를 구해 놨다. 그 안에서 결정될지 잘 모르겠다. 읽어봐야 아는 것”이라며 “욕심상 하반기에 들어가는 영화나 드라마 하나 정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2’는 내년 가을이나 지나서 촬영이 될 거란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마블은 잘못된 뉴스다. 인스타에 어떤 분이 이미지와 글을 썼는지 잘 모르겠지만 재미로 올린 것 같더라. 재미로 올린 게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가 된 것”이라며 “마블에서 제안은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헌트’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