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15주년' 소녀시대, 한 마음으로 영원을 약속한 '포에버 원' [종합]
- 입력 2022. 08.05. 12:21:05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자축했다.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자 소녀시대가 소녀시대로 영원을 바라는 7번 째 앨범이다.
소녀시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는 소녀시대의 정규 7집 ‘FOREVER 1’(포에버 원) 발매 및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Gee’, ‘소원을 말해봐’, ‘Oh!’, ‘훗’, ‘The Boys’, ‘I GOT A BOY’, ‘Mr.Mr.’, ‘PARTY’, ‘Lion Heart’, ‘All Night’, ‘Holiday’ 등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세대를 초월한 ‘소녀시대 신드롬’으로 대중문화계를 휩쓸었다.
이번 앨범은 소녀시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완전체 앨범이자, 2017년 정규 6집 ‘Holiday Night’ 이후 약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다채로운 매력의 신곡 10곡이 수록돼 있다. 소녀시대 특유의 시원한 가창이 마치 페스티벌 현장에 있는 듯한 신나는 분위기를 선사하는 타이틀 곡 ‘FOREVER 1’을 비롯해 ‘Seventeen’과 ‘Villain’을 비롯해 ‘Lucky Like That’, ‘You Better Run’, ‘Closer’, ‘Mood Lamp’, ‘완벽한 장면’, ‘Freedom’, ‘종이비행기’ 등 다채로운 음악색깔이 담겼다.
글로벌 K팝 열풍을 선도한 그룹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위상을 입증함은 물론, 이제는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 컴백을 기념해 전한 다양한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다음은 소녀시대 일문일답 전문
◆데뷔 15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한 과정과 첫 티저 공개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와 비슷한 코드를 넣은 이유가 있을까.
수영: 컴백 이야기는 14주년 때부터 상의하고 있었는데 8월이 되기 전에 무언가 기분이 15주년에 제대로 정규 앨범을 내고 싶었다. 그때 저희끼리 회의를 해서 회사에 좀 더 여유를 두고 제대로 된 앨범을 하고 싶다고 말을 해서 1년을 미루고 곡을 수집하고 회사에서 고심해주시고 심혈을 기울여서 곡을 선택했다.
처음에 켄지 작곡가님께 부탁을 드렸을 때 ‘다시만난세계’를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뢰를 한 부분이 있었다. ‘다시만난세계’ 가사가 주는 의미가 그땐 뭣 모르고 떼창하는 게 매력적이고 에너지 넘치게 불렸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의미로 해석되는 것 같아서 제2의 ‘다시만난세계’ 가 됐으면 좋겠고 모두가 따라 부르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
◆소녀시대도 광야 세계관에 속해있는가.
태연: SM 모든 가수들이 세계관을 갖고 있는 걸로 안다. 소녀시대도 소리의 여신이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 소속사가 다르다보니 모르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세계관을 갖고 있기도 하고 계속 만들어나가는 상황이라서 저희도 이해가 더 필요할 것 같다.
◆데뷔 15주년 이후에도 앞으로 소녀시대의 활동 계획이 있을까.
태연: 향후 활동에 대해선 개인 활동을 5년 동안 해오다 뭉친 것이기 때문에 과거도 미래도 생각할 시간이 없다. 지금 당장이 중요해서 앞으로의 계획까진 생각하지 않고 이번 활동을 지켜봐주시고 저희도 이번 활동을 하면서 느낀점과 배운점으로 향후 방향성을 정할 예정이다.
◆소녀시대의 음악을 들으면 눈물난다는 팬들의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한 소녀시대의 마음은 어떤가.
윤아: 소녀시대 컴백을 기다려주시고 저희 목소리를 듣고 울컥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감사하다. 기다려주신 분들이 있어서 저희도 모여서 좋은 앨범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저 역시 예전에 들었던 노래나 가수라던지 향수처럼 그때 추억이 떠오르고 뭉클한 기억이 있어서 소녀시대에게도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돼서 기분 좋다.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 목소리를 들으니 울컥하더라. 이런 마음이 기다려주신 팬들이 들었을 때 어떤 마음일까 궁금해서 빨리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저조차도 5년 만에 멤버들 만나서 뭉클하고 기분좋다.
◆ 소녀시대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는 모습은 무엇인가.
써니: 티저부터 자켓까지 전체적으로 소녀시대 15주년을 기념하면서 그동안 소녀시대가 활동해온 걸 복습하고 기념하는 느낌도 있고 저희도 다시한번 소녀시대가 뭘 했는지 보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새롭게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팬분들도 아마 저희가 공개한 것들에서 그동안의 모습을 찾아보고 앞으로 소녀시대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상하면서 즐겨주시는 것도 재밌겠다.
서현: 각자 공간에서 촬영을 하다 하나의 택시를 타서 한 공간에서 만나면서 뭉쳐지는 세계이 사실 5년 간 개인활동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했는데 다시 만난 세계에 소녀시대가 만나서 우리는 영원히 하나라는 콘셉트를 보여준 것 같다.
◆15년 간 활동하면서 소녀시대로서 달라졌다고 느낀 점이 있었나.
태연: 예능 촬영을 하면서 멤버들의 예능감, 방송을 자연스럽게하는 것 같다. 긴장하는 모습들이 기억나는데 또 편한 분위기에서 맥주 한 잔하면서 리얼리티 하면서 각자 개인활동하면서 각자 사회생활을 했구나 느끼면서 시간이 지난 만큼 나이도 먹고 성숙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랫동안 소녀시대로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수영: 한 울타리에 있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모일 수 있고 만나는 시간도 많은데 각자 개인활동에 집중하다보니 한번 모이는 시간이 소중하고 시간내기가 어려운 걸 알아서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각자 현장에서 온전히 책임지는 현장을 지낸지 5년이 돼서 다시 모였을 때 가족 보다 프로들끼리 모인 느낌. 지금도 농담하고 웃음 터지면 웃지만 집중력이 달라진 느낌이었다. 다시 모였을 때 어떤 책임감도 더 넘치는 멤버들의 장인 정신을 느꼈다.
티파니: 더 좋은 기회와 경험이다. 5년 전까지만 해도 다른 회사에 있는데 어떻게 모일까 했는데 그 마음을 유지해서 팬들에게 지킬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분좋고 더 성숙된 모습으로 현장에 임하는 좋은 준비과정이었다 개인적으로 배움의 시간이었다. 원동력은 기다려줬던 팬들에게 정규 앨범을 드릴 수 있는 설렘 때문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팬들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그동안 각자 활동하면서 멤버들이 그리웠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서현: 문득 떠오를 때가 많은데 대기실에서 많이 떠올랐다. 항상 저희끼리 모이면 너무 시끄럽다 했는데 그게 그립더라. 대기하는 그 시간도 함께해서 행복하고 소중했구나를 매일 많이 했다.
◆데뷔 15주년에 선보인 앨범에서 새롭게 시도한 부분이 있을까.
써니: 15주년이다보니 페스티벌처럼 즐기는 노래하고 싶어서 타이틀곡은 대중적인 곡을 하고 싶었다. 새로운 시도들을 좋아해주시는 것도 아는데 불구하고 다 같이 즐기는 곡을 하고자 한 것도 새로운 시도 같고 수록곡들을 보시면 새로운 시도를 놓지않고 가려는 마음을 보실 수 있을거다. 앞으로 소녀시대 또한 안 해본 콘셉트를 찾아보며 발전하는 소녀시대를 할 것 같다.
태연: 비슷한 콘셉트로 받아들일 수도 잇지만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듯이 그 순간의 소녀시대 느낌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같은 밝은 곡이라도 내년의 소녀시대는 다를 거고. 매번 보여지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기대해달라.
티파니: 이번 앨범이 개인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다른 퍼포먼스의 곡들을 구성했다. 포에버 원은 익숙하고 알겠는데 친근한 곡이 떠오르면 너무 좋겠지만 전체적인 앨범은 굉장히 다양한 음악이 담겨있어서 많이 기대해달라.
◆지난 15년을 돌아보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효연: 저희 콘서트 투어 연습 과정부터 매회 그 나라 공연에서 먹은 음식들도 기억날 정도로 너무 좋았다.
수영: 지금 생각해보면 해외를 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후배 가수들이 열심히 투어하는 거보면 해외에서 많은 사랑받는 게 쉽지 않은 걸 느꼈다. 워낙 바쁠 때였고 어느 나라에 도착하는지 모를 만큼 바쁜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해외 팬분들 만나러 간 순간이 새록새록 기억에 남는다.
서현: 저희는 숙소생활. 5분토크라고 촛불을 들고 우리끼리 소통하자고 한 게 옛날부터 했었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좋은가? 귀찮기도 하고 피곤했는데 떠올려보니 저희끼리 아직까지도 소통할 기반이 숙소생활하면서 다른 점도 많았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소중했다는 생각을 한다.
◆소녀시대 앞에 ‘국내 최장수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함께한다. 소녀시대의 장수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유리: 좋은 수식어에 너무 감사드리고 이제 30대가 되다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활동 준비하면서 예전에는 위대하고 대단한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한 자리를 오래 지키는 분들이 대단한 분이 아닐까. 그만큼 15년 동안 같은 멤버들과 한 그룹과 그 자리를 지킨다는 의미가 멤버들한테도 특별한 것 같고 그렇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신 원동력은 그만큼 사랑해주신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계속해서 ing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각개전투하면서 각자 활동하지만 서로 소통하면서 같은 방향을 보면서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갖고 그런데서 멤버들과 돈독한 단합이 되지 않았나. 지금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소녀시대를 같은 의미로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팬들, 회사가 있어서 지속가능한 것 같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도 굳은 의지를 갖고 시간을 맞춰 새로운 것을 해보자 마음먹으면서 이번 앨범도 준비했다.
태연: 소녀시대가 소녀시대 팬이다. 너무 좋아해서 사실 수월하진 않다. 8명의 여자들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쉽지 않지만 공통점 하나는 소녀시대가 소녀시대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결국 목적이 같다보니 이 순간까지 온 것 같다. 그게 장수 비결이다.
소녀시대 정규 7집 ‘FOREVER 1’은 오늘(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