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윤병호, 구치소 수감→“죗값 치루고 나가겠다” 사과
입력 2022. 08.08. 19:38:21

윤병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사과문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소속사 F.T.W 인디펜던트 레코즈 공식 SNS에는 윤병호의 지인이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있는 불리가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전달받아서 올려드린다. 여러모로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라는 글과 함께 윤병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윤병호는 “제가 투약한 사실이 TV에도 나왔다고 전해 들었다. 사실 전 제가 그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굉장히 부끄럽고 뒤통수를 친 거 같아서 죄송하다”면서 “처음으로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 구속 때는 그저 빨리 나가려고 발악해서 보석으로 출소했지만, 이번엔 안 좋은 생활 습관과 많은 걸 고치고 새 사람이 되어서 나가려고 한다. 정신과 약에 의존하던 습관도 드디어 끊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에 대한 내 발언과 행동은 진심이었고, 생각 또한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절대 손대지 말아 달라”라며 “앞으로도 저의 추락이 누군가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면 후회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걸려서 출소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여전히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모든 마약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남자답게 죗값 치루고 나가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 기소했다.

지난달 윤병호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지인 등과 함께 대마,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고,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윤병호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병호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돼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윤병호 소속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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