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고경표 “순수한 역할 위해 살찌워…밉지 않게 봐주셨으면”
입력 2022. 08.10. 16:39:42

'육사오' 고경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고경표가 역할을 위해 증량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박규태 감독,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원, 이순원, 김민호 등이 참석했다.

고경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로또를 처음 주운 인물이자 이야기 거리의 시작이 된다. 이 사람이 가진 순수함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다. 사건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순수하고, 맑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고 대처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쉽게 영화 중반에 깨달아 살을 찌우기도 했다. 점점 살이 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우라는 인물에 밉지 않게 표현됐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으로 “천우는 굉장히 순수한 사람이다. 어떤 일을 임할 때 순수한 마음이다. 그리고 동물을 사랑한다. 순수함이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열심히 하는 모습들이 재밌게 보이지 않나. 멀리서보면 희극이듯 천우는 진지하게 상황에 임해서 억울해하기도 하고, 난처해하기도 하면서 역경을 이겨낸다. 그걸 먼발치에서 바라보면 귀여워 보일 수 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라고 전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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