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김민호 “‘롤린’ 댄스신, 남대문 열려”…곽동연 “잊고 싶은 기억”
입력 2022. 08.10. 16:42:11

'육사오' 김민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민호가 댄스 장면과 관련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박규태 감독,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원, 이순원, 김민호 등이 참석했다.

김민호는 “저희가 숙소 생활을 하면서 촬영 했다. 순원이 형과 제가 방에서 ‘롤린’을 추면서 연습했다. 형님은 안무가 선생님에게 배워오고, 저는 집에서 했다. 맞춰보니 반대 방향으로 하고 있더라. 다시 맞춘다고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에서 다리를 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남대문이 열려 있었다. 동연이 형과 이경이 형이 보고 혐오스러운 찐 리액션이 나왔다. 그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이경은 “잊을 수가 없다. 다리를 펼치는데 무언가가 나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곽동연은 “잊고 싶은 기억이었다. 방금 주마등이 스쳐 지나가듯 공기, 세트장의 냄새가 되살아났다. 살면서 그렇게까지 당혹스러웠던 적이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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