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우영우' 전배수 "박은빈, 책임감 강하고 대단한 친구"
- 입력 2022. 08.19. 07:00:0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배수가 연기 호흡을 맞춘 박은빈에 대해 칭찬했다.
전배수
전배수는 최근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전배수는 극 중 딸로 출연한 박은빈에 대해 "촬영장에서는 아역배우부터 했으니까 가장 선배다. 굉장히 책임감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이 KBS2 드라마 '연모'를 끝내고 바로 들어온 거라서 준비할 시간이 있었을까 염려했었다"며 "전체 대본 리딩 때까지만 해도 준비가 덜 된 거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촬영장에 오니까 완전히 '우영우'가 돼서 왔더라. 대단한 친구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박은빈이 내년에 오스카 시상식에 가서 상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해선 "나에게 딸 바보에 대한 정서가 내제돼 있는 거 같다. 하지만 초반에 연기하기 너무 힘들었다. 박은빈은 감정 없이 한 톤으로만 연기하는데 나는 감정이 요동쳐야 했다"며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 톤이 잡히지 않아 계속 왔다 갔다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게 맞는 건가' 싶었는데 우광호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히 그 부모님들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박은빈과 연기하면서 왔었던 거 같다. 확신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삶이었겠구나'를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