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SHOUT] 'SMTOWN LIVE 2022', 5년만에 갈증 풀었다…팬덤 대통합 'SM 매직'
입력 2022. 08.21. 07:00:00

'‘SMTOWN LIVE 2022'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SMTOWN LIVE 2022’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년 만에 열린 대면 콘서트인 만큼 공연장은 어느 때보다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공연 이후 약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콘서트다.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한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는 ‘SMCU EXPRESS’를 타고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콘셉트, 지난 1월 1일 전 세계 무료 온라인 중계되어 한국 온라인 콘서트 최다 시청수를 경신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본 공연에 앞서 DJ HYO(효)부터 Raiden(레이든), J.E.B(요한 일렉트릭 바흐), GINJO(긴조), IMLAY(임레이) 등 실력파 DJ들이 선사하는 퀄리티 높은 디제잉 공연으로 축제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에스파의 ‘Next Level’(넥스트 레벨)이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카리나는 “너무너무 기다렸던 순간인데 오늘 안전하게 재밌게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닝닝은 “생일 소원으로 눈을 맞추고 팬분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눈 맞추면서 있어서 너무 좋다. 팬미팅에 이어 자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많이 만나요”라고 전했다. 지젤은 “ 꿈같은 순간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희망한다. 이어지는 무대 계속해서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독려했다.

WayV의 ‘Kick Back’에 이어 NCT DREAM의 ‘Beatbox’ 무대까지 펼쳐졌다. 마크는 “추운 날 만난 우리가 뜨거운 날에 다시 만나게 됐다. 너무 더운데 그래도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끝까지 재밌는 무대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찬은 “팬들과 함께 하는 SM타운이 오랜 만인 만큼 열심히 무대했다”라고 말했다. 제노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셔서 저희가 더 힘이 나서 더 재밌게 무대했던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재민은 “이 분위기 그대로 보여주면 광야까지 계속해서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

이어 레드벨벳이 ‘Queendom’(퀸덤)으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를 마친 웬디는 “올해 초만 해도 온라인으로 인사드렸는데 그동안 비대면이나 박수로 화답을 받다 큰 공연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니 너무 반갑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슬기는 “많은 팬 분들이 함께 응원해주시는 힘이 평소 몇 배보다 더 크다고 느껴진다”라며 “끝까지 신나주시기만 하면 기대되는 무대가 가득하니 마음껏 놀아주시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NCT 127은 ‘Favorite(Vampire)’으로 무대에 올랐다. 태용은 “1월 1일에 당시에는 온라인으로 만날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다”라며 “SM가족 모두가 준비한 만큼 여러분 앞에 꼭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대면 무대에 오른 소회를 전했다.

엑소는 다섯 멤버가 각자 솔로 무대로 활약을 펼쳤다. 수호의 ‘Hurdle’(허들)을 시작으로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Beautiful goodbye)’,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 카이의 ‘Peaches’, 시우민의 ‘Serenity’까지 공개됐다.

수호는 “정말 오랜만이다. 또 우리 엑소 엘에게 인사드린 게 오랜만인데 에리 분들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다. 여러분 봐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선 다섯 멤버만이 함께했지만 엑소는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디오는 “우리 멤버들과 다 함께 무대에 설 그 날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는 9월 말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한 시우민은 “저도 엑소 활동 너무 하고 싶다. 그 전에 제 새 앨범 많이 기대해주시고 엑소엘 여러분 잘 기억해달라. 앨범의 키워드는 ‘선물’이다. 저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시고 정말 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호는 “엑소의 조금 더 완벽한 무대를 위해 저희 멤버들이 다 모이는 날. 가능하면 빨리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오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귀띔했다.

슈퍼주니어는 히트곡 ‘Black Suit’, ‘쏘리 쏘리’, ‘미인아’, ‘Don’t wait’까지 연이어 무대를 불태웠다. 이특은 “여러분 함성소리가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나 들려서 가슴이 뛰었다. 월드투어를 도는 가운데 한국에 계신 팬들을 만나게 돼서 SMCU의 새로운 느낌을 받는 것 같다”라며 인사했다.

동해는 “오랜 만에 SM TOWN에 와서 기분 좋고 여러분들도 많이 즐기실 거라 생각한다. 공연하기 전에 여러분의 입장을 보고 있었고 빨리 시작하길 기다렸다. 누구보다 설레면서 즐겁게 공연할테니 끝까지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은혁은 “보고 싶었다.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얼마 전에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SM가족들도 곁에 있는 게 든든했고 여기 오신 굉장히 많은 팬 여러분도 SM TOWN가족이지 않나. 가족이 있어 든든하다는 걸 여러분 덕에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샤이니 민호의 ‘Heartbreak’, 키의 ‘Bad Love’, 신곡 ‘가솔린(Gasoline)’ 솔로 무대까지 이어졌다. 민호는 “진짜 많이 그리웠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이 함께하면 좋았을텐데. 리더 온유 형은 일본 투어를 하고 있고 막내 태민이는 열심히 군 복무 중이라서 내년 SM타운에는 완전체 모습으로 뵙겠다”라고 말했다.

‘Only One' 무대를 선보인 보아는 “광야로 향하는 SMCU 익스프레스가 수원에 오게 됐다. 국내에서 대면으로 많은 분들 찾아뵐 기회가 근래에 많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객석을 메워주시고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많은 힘을 얻고 간다. 오늘 좋은 무대들로 많은 기운 얻고 가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함께 해달라”라고 밝혔다.

오는 9월 7일 17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강타의 타이틀 곡 ‘Eyes On You’(야경) 무대도 최초로 공개됐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Thank U’와 최강창민의 ‘Devil’, ‘주문-MIROTIC’, ‘Hi Ya Ya 여름날’, ‘풍선’ 등 추억의 무대도 이어졌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펼친 소녀시대도 신곡 ‘FOREVER 1’(포에버 원)과 히트곡 ‘PARTY’(파티) 무대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무대직후 감격한 듯 몇 몇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태연은 “5년 만에 컴백한 소녀시대, 5년 만에 만난 SMTOWN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티파니는 “애정 어린 환호가 느껴지는 밤이다.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NCT 쇼타로와 성찬이 SM 루키즈 쇼헤이, 은석, 승한과 합동으로 선보인 ‘Outro: Dream Routine’(아웃트로: 드림 루틴), 프로젝트 유닛 GOT the beat의 ‘Step Back’(스텝 백), SM 랩 유닛(NCT 태용, 제노, 헨드리, 양양, 에스파 지젤)의 ‘ZOO’(주) 무대 등 SM TOWN 콘서트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펼쳐졌다.

약 3만 명의 관객들과 호흡한 SM TOWN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는 다양한 그룹의 팬덤을 하나로 통합시키기에 충분했다. 4세대 글로벌 루키부터 레전드 가수들이 함께하며 약 240분간 공연장은 SM표 음악들로 가득 메워졌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한 무대에 이뤄진 만큼 국적, 인종을 불문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도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콘서트장 내에서 관객들은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했지만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시간 만큼은 코로나를 잊을 정도로 큰 몰입감을 자아냈다. K팝 문화의 선두주자를 그려가고 있는 ‘SMTOWN LIVE : SMCU EXPRESS’의 다음 종착지가 또 기다려지는 축제의 장이었다.

한편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는 오는 27~29일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도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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