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요즘사’, KBS ‘요상해’ 표절 주장→법적 대응
- 입력 2022. 08.24. 16:35:0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유튜브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이 KBS2 예능프로그램 ‘요즘 것들이 수상해’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요즘사'
‘요즘 것들의 사생활’(이하 ‘요즘사’) 운영자 이혜민은 최근 ‘KBS를 상대로 소송을 결정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혜민은 “KBS를 상대로 지난달 25일 소장을 제출했다”면서 “KBS와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법적 대응을 한 이유에 대해 “대형 언론사를 상대로 하는 일은 실제로 작은 개인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힘든 일이 맞으니까 오히려 이 두려움을 거대 방송사들이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조용히 묻히게 두지 않고, 대신 우리가 그 선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요즘사’는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째로 빼앗긴 기분’이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요즘 것들이 수상해’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요즘사’ 측은 “로고에 사용한 디자인 요소도 비슷하고, 인스타그램 계정 영문도 유사하다”라며 “첫 회에 출연했던 출연자가 저희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그 영상에 출연한 인터뷰이와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요즘사’가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 혐의로 KB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인지했다”면서 “법적 대응을 한 이상 ‘요즘 것들이 수상해’가 표절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차분히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요즘 것들이 수상해’ 제작진 역시 “방송을 본 분들은 알겠지만 인터뷰 중심으로 진행하는 해당 유튜브 채널과 MZ세대 일상 관찰을 포맷으로 하는 우리 프로그램 차이는 명확하다”라며 “방송을 통해 표현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수많은 스태프의 끈질긴 위재와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고유의 창작물이다”라고 반박했다.
‘요즘 것들이 수상해’는 자신만의 꽃길을 찾아 나선 수상한 ‘요즘것들’의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25일 첫 방송됐으며 12회로 종영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