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김명시 장군 벽화 훼손→동업자, 수상한 관계
입력 2022. 08.26. 21:00:00

'궁금한 이야기 Y'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김명시 장군의 벽화를 훼손한 범인과 그 이유를 추적해 본다.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 김명시 장군의 벽화를 훼손하고 사라진 범인을 추적해 본다.

독립운동가 김명시 벽화 테러 사건, 범인은 왜 벽화를 훼손시켰나?

대부분 마을 토박이와 중장년층이 거주하는 평화롭고 조용한 동네에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명시 장군’ 벽화 그림을 누군가 훼손하고 사라졌다. 2년 전, 처음 벽화가 그려진 후로 골목길은 지역 명소가 될 만큼 사람들의 반응 또한 좋았다. 지역 시민단체의 끈질긴 노력으로 올해 드디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게 된 김명시 장군. 그런데 경사스러운 일이 있고 얼마 뒤, 누군가가 벽화를 훼손하고 유유히 사라졌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범인에 대한 추측만이 난무할 뿐 목격자도, 정확한 범행 시기도 파악되지 않았다.

과연 테러범의 정체는 누구며,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에 있는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제작진은 범행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에서도 빠르게 수사에 착수했지만,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범인을 수소문하던 제작진은 해당 지자체에서 사건에 대한 결정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시에서 양성평등기금사업의 하나인 벽화 사업에 불만을 가졌고, 김명시 장군을 빨갱이라며 싫어하는 누군가가 있었다. 그렇다면 최근 서훈을 받은 김명시 장군에게 불만을 가진 누군가가 앙심을 품고 벽화를 훼손시킨 것일까? 혹은 본인의 재미를 위한 우발적인 범행이었을까?

수상한 동업자 왜 아들은 주검으로 돌아왔나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홍석민 씨와 최 씨, 두 사람의 수상한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새벽 4시. 홍석민 씨의 아버지가 잠에서 채 깨어나지 못한 채 받은 전화는 경찰서에서 걸려 온 아들의 죽음 소식이었다. 집을 나가 독립한 지 넉 달 만에 들려온 황망한 소식에 한달음에 병원 영안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마주한 아들의 모습에 아버지는 말을 이을 수 없었는데, 항상 깨끗했던 석민 씨의 얼굴엔 채 다듬지 못한 수염이 수북했다. 왜소했던 아들의 온몸엔 수많은 골절상과 시퍼런 멍 자국이 가득했다. 폭행에 의한 사망이었다.

도대체 누가, 왜 석민 씨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걸까? 석민 씨가 사망한 지 하루가 지나 경찰에 자수한 범인은, 석민 씨의 동거인이자 동업자였던 최 씨(가명).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인과 사업을 하겠다며 집을 나갔다는 아들. 사업 얘기에는 말을 아꼈지만, 독립 후에도 가족들과 가끔 연락하며 지냈기에 그저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어느 날, 아들 앞으로 온 등기에는 믿을 수 없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아들이 천만 원이 넘는 대출을 받아, 이자를 3개월 동안 내지 못했다는 독촉장이었다. 무슨 이유로 대출을 받게 된 건지 묻자 그 이후로 가족들과의 연락을 끊었다는 석민 씨. 이 무렵, 석민 씨는 친구들에게도 미심쩍은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입에 무언가를 문 채로 말을 하는 듯 둔탁한 목소리로 걸려 왔던 전화. 오랜 친구 사이지만, 누구인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목소리에, 돈을 빌려주는 것보다 가족에게 알리는 것이 먼저가 아니냐며 태훈 씨가 석민 씨를 설득했지만, 석민 씨는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상한 전화가 걸려 온 지 얼마 뒤 들려온 부고 소식에 태훈 씨는 돈을 빌려달라던 석민 씨의 부탁이 누군가에 의해 강요된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바르게 자란 아들이었다는 석민 씨와 동거인이자 동업자인 최 씨. 4개월 동안 이들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궁금한 이야기 Y’는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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