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바칠 것"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후임 MC…故송해 뜻 잇는다 [종합]
입력 2022. 08.30. 10:18:31

김신영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새 MC로서 故 송해의 뒤를 잇는다.

30일 오전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1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발탁된 김신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신영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속보에 등장해 깜짝 놀랐다. 너무 감개무량하다. 감사하다"며 "정말로 가문의 영광이다. 가족, 친지분들에게도 연락오고, 많은 분께 연락왔다. 어제 실감했다. 정말 많은 국민 여러분이 '전국노래자랑'을 사랑해주시는구나 싶었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겠다. 앞으로 출연해주실 분들께 인생을 배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C가 된 이유에 대해 김신영은 "저는 전국 어디에 가도 있을 법한 사람 같다. 문턱이 낮아서 편하게 말 걸 수 있고 장난칠 수 있는 사람이다. 어느덧 데뷔 20년 차다. 그동안 많은 행사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까 그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 편안하고 푸근한 사람이어서 선정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0년째 같은 라디오를 이끌어오고 있다. 활동의 반을 해왔다. 인생 모든 것을 '전국노래자랑'에 바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 MC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할머니께서 '너는 인기인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가족오락관', '전국노래자랑'을 안 나갔기 때문에 인기인이 아니라고 하셨다. 어르신들이 맹목적으로 사랑해주시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할머니 생각에 간절했다. 지금은 하늘에 계시지만 정말 뿌듯해하실 거 같다"고 감격했다.

김신영은 "저한테 제의해주신 KBS 제작진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런 복이 와도 되나 싶다. 제의를 해주신 데에는 뜻이 있겠다 싶어서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주변 반응으로는 "어제 주변 분들 때문에 기사를 접하게 됐다. 특히 전유성 교수님이 '항상 고정관념을 깨는 즐거움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수녀님께서도 너무 축하한다고 해주셨다"며 "'전국노래자랑'을 들으면서 함께 성장해왔는데 뭉클하고 울컥했다. 먹방 경력도 꽤 되고, 아무거나 잘 먹는다. 어느 지역 사투리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 진행 방향에 대해 "故 송해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나와주신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거다. 그 모든 것에 흡수돼서 배워가는 것 자체가 MC'라고 하셨다. 제가 웃기겠다는 마음이 아닌 여러분들의 호흡대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프로그램 같다"며 "전국 팔도에 계신 분들과 가장 가까이 소통할 수 있고, 향토의 색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그 마음을 그대로 받아서 성실하고 열심히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신영은 "저를 선택해주신 많은 분 진심으로 감사하다.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처럼 저를 많이 품어주시려고 하는 거 같다. 그 마음 그대로 받아서 섬기는 마음으로, 한 수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재밌게 놀겠다는 마음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신영은 오는 10월 16일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 故 송해 후임 MC로 활약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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