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공효진X신민아 포스터 공개…시대를 앞서간 영화
- 입력 2022. 09.02. 13:39:4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가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아버지마저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이 오래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
공개된 공효진, 신민아 캐릭터 포스터는 상반되는 두 자매의 성격과 배경처럼 상반된 색감을 띠고 있다. 공효진이 연기한 명주는 제주도에서 생선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초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다. 제주도 바다 앞 바위에 앉아 심란한 표정을 짓는 명주의 모습 옆의 “넌 용서도, 화해도 모르냐?”라는 명주의 대사는 가족에 대해 원망과 분노를 품은 채 제주도를 떠나 혼자 서울에서 사는 동생, 명은에게 하는 말처럼 보인다. 자신을 떠난 아버지에게 복수하고 싶어 하는 명은과 달리, 자신에게 찾아온 고난과 역경을 무던하게 받아들이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헤쳐 나가는 그의 이야기를 짐작하게 한다.
푸른 색감을 띤 명주 캐릭터 포스터와 달리 붉게 물든 단풍나무 옆에 서 있는 신민아가 연기한 명은의 캐릭터 포스터는 색깔만큼이나 명주와 상반되는 명은의 성격을 보여준다. 제주도에서 ‘명주’와 함께 자란 명은은 어렸을 때부터 가정 내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가족과 아버지에 대해 원망을 품고 자랐다. 성인이 된 후 가족과 제주도를 떠나 혼자 서울에 사는 명은은 명절에도 가족을 잘 찾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오랜만에 만난 언니, 명주와 시간을 보내는 명은은 자신과 달리 속 편해 보이는 명주를 보며 미덥지 않아 한다. 이렇듯 자신과 너무 다른 성격과 환경의 명주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 캐릭터 포스터 속 명은의 표정에서 드러난다. 극 중 명은의 대사인 캐릭터 포스터 속 카피, “마음 다친 건 다친 거 아니야?”는 아버지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명은의 복합적인 심경을 대변하며 영화 속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9월 22일 개봉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엣나인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