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오늘(3일) '수색자' 편성…줄거리 및 감상 포인트?
입력 2022. 09.03. 13:00:00

'수색자'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세계의 명화'에서 금주의 영화로 '수색자'를 선정했다.

3일 오후 방송되는 EBS1 '세계의 명화'에서 '수색자'를 편성했다.

'수색자'는 지난 1956년 개봉된 미국 영화로 배우 존 웨인, 제프리 헌터, 베라 마일스 등이 출연했다. 러닝타임은 119분이며 15세 관람가다.

◆줄거리

이든 에드워즈는 남북 전쟁 이후 긴 방랑 끝에 텍사스에 있는 동생의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비극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다. 이든이 지역 순찰대와 가축 도둑을 쫓아 집을 비운 동안 동생의 가족이 코만치 부족에게 학살당한 것이다. 이에 이든은 끌려간 막내 조카 데비를 찾아 자신이 구해주고 동생이 키워준 마틴 폴리와 둘이서 길고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든과 마틴은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스카’라는 호전적인 코만치 추장이 데비를 포로로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이든은 스카와 결판을 짓기 위해 코만치 부족을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데비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스카의 아내가 된 데비는 인디언과 완전히 동화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자신을 5년간이나 추격한 이든과 마틴에 분노한 스카는 이들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스카가 이끌고 온 코만치족의 공격을 간신히 물리친 이든은 상처를 입고 텍사스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스카의 부족이 근방에 있다는 첩보를 들은 이든은 지역 순찰대와 함께 최종 결전을 위해 출동한다. 이든은 코만치족을 물리친 후 그토록 오래 찾았던 데비를 구해서 마틴과 그의 애인 로리의 가족에게 맡긴다. 이든은 처음 마을에 홀로 왔듯이 다시 광야를 향해 홀로 떠나간다.

◆주제

“인간으로서의 존엄이나 가치는 인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까?”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데비를 수색하던 이든은 인디언에 동화된 많은 백인 여자들을 보고 내적인 갈등을 겪게 된다. 더 이상 백인이라 할 수 없는 이들을 인디언처럼 죽여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러, 그토록 찾던 데비마저 죽이려 한다. 하지만 결국 데비를 살려주기로 결심해서 이든이 인종주의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났음을 암시한다.

◆감상 포인트

오직 선만을 추구하는 진부한 주인공과 결별한 이 영화는 전형적인 서부극의 틀을 깼다고 평가받는다. 주인공인 이든 에드워즈는 반항적이고 반사회적이면서도 공동의 적과 싸울 때는 함께 참여하는 상반되는 면모를 선보인다.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반영웅을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내세운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이 작품 이후로 반영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홍수처럼 쏟아진다.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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