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에 인성까지…이승기X이세영 표 힐링 로코, ‘법대로 사랑하라’ [종합]
입력 2022. 09.05. 16:29:56

'법대로 사랑하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승기, 이세영이 ‘로코’로 뭉쳤다. 4년 만에 다시 조우한 이들은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웃음, 힐링을 안기고자 한다.

5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은진 감독, 배우 이승기, 이세영, 김남희, 김슬기, 오동민, 안동구, 김도훈, 조한철, 장혜진 등이 참석했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0-원나잇’으로 탄탄한 구성력과 필력을 인정받은 임의정 작가와 ‘제빵왕 김탁구’ ‘동네 변호사 조들호’ 공동 연출 및 ‘연애를 기대해’ ‘죽어도 좋아’ 등을 연출한 이은진 감독이 만났다.

연출을 맡은 이은진 감독은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더니 요즘은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가 재밌더라. 그래서 재밌는 드라마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멜로 황제’ 이승기와 ‘로코 여신’ 이세영의 만남에 이어 김남희, 김슬기, 오동민, 안동구, 김도훈, 조한철, 장혜진 등 ‘믿보배’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으로 이은진 감독은 “가장 먼저 본 것은 ‘연기력’이다. 연기를 잘 하는 분들을 캐스팅했다. 2번은 ‘인성’이다. 사람들이 너무 좋고, 순발력도 좋더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이 드라마의 결이라든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부분을 누가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을지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에 대해 “승기 씨는 싱크로가 300% 정도인 것 같다. 쓸데없는데 잡학다식하다. 많이 알고, 논리를 내세우고, 논리적으로 얘기하신다. 그래서 저희끼리 ‘정호’라고 한다”면서 “이세영 배우는 본인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제 생각엔 싱크로가 150% 정도인 것 같다. 뜨겁고, 차갑고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돌아이’인 것은 분명하다. 사랑스러운 돌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극중 김유리를 17년째 짝사랑 중인 전직 검사이자 현재 웹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한량 갓물주 김정호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에 출연하게 된 그는 “전작들이 장르적 성향도 강해 힘든 촬영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법대로 사랑하라’는 편했다. 현장에 갈 때도 즐겁고, 부담 없이 즐기며 촬영했다. 감독님도 그렇고, 배우들의 현장 분위기가 좋다보니 대본도 훌륭하지만 대본 외적으로 재밌고, 촘촘하게 연출된 것들이 많더라. 저도 시청자로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재미있고, ‘로코는 이런 맛이지’를 오랜만에 느끼고 있다. 로코를 잘 만들기 위한 최적의 배우들이 모여서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세영은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이후 ‘법대로 사랑하라’를 선택한 그는 “저는 그렇게 잘 된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어렸을 때 이후 처음이었다. 한 해에 잘 되는 드라마 편수가 많지 않다. 그래서 흥행도 흥행이지만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나 캐릭터, 재미에 더 집중하기에 제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세영은 대형로펌 황앤구를 그만두고 김정호 건물 1층에 법률상담 카페인 ‘로 카페’를 차리는 4차원 변호사 김유리 역으로 분한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조금 더 제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실제의 모습과 가까운 다혈질이나 돌아이 기질 등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대본이 워낙 재밌어서 열심히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승기, 이세영은 ‘화유기’ 이후 4년 만에 재회했다. 이세영은 재회 소감에 대해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관계다. 그때는 제가 오빠 집에 얹혀사는 일개 좀비 나부랭이라서 구박을 받았다. 그런데 지금은 아낌없이 애정 표현을 해주시고, 아껴주셔서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승기는 “그때는 군 전역 후 바로 찍어서 사회인과의 경계선이 있었다”면서 “세영 씨를 오랜만에 봐서 좋았던 것은 역시나 주는 에너지가 너무 좋더라. 로코라는 특성상 주인공의 분량이 많고, 법률 드라마라 대사랑이 많다. 지친 기색 없이 밝게 해주는 모습이 존경하는 지점”이라고 칭찬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 로맨스 드라마다.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

원작과 차별점으로 이세영은 “유리는 드라마에서 조금 더 독특하고, 사차원적 기질이 부각된 것 같다. 거기에 ‘패션 돌아이’를 입혀 옷을 화려하게 꾸민 맛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기는 “원작자님께서 본인의 글보다 영상화 되는 것에 기대를 가지고 계시더라”면서 “저희 드라마가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프로들이 많다. 이걸 예능에서 많이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저희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로 잘 만들어서 고민에 솔루션을 드리고, 위안을 전할 것 같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오늘(5일)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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