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벌써 15주년? ‘소녀시대 헬기캠’은 MBC 전설” [비하인드①]
입력 2022. 09.06. 15:02:42

'공조2' 임윤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데뷔 15년차를 맞이한 소감과 함께 소원(팬클럽명)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임윤아는 6일 오후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이하 ‘공조2’)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초 인터뷰는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임윤아는 올해 소녀시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활동한 바. ‘포에버 원(Foever 1)’ 음악방송 활동은 물론, 팬미팅까지 소원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임윤아는 “항상 팬들을 만나는 건 기분이 좋다. 저도 얼굴을 보고 만나는 건 너무 오랜만이었다. 직접 얼굴보고 만나니까 받는 에너지가 달랐다”면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응원해주셨구나 와 닿았던 것 같아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미팅을 했던 장소가 콘서트를 했던 장소라 기분이 남달랐던 것 같다. 감회가 새로웠고, ‘언제 15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나’ 생각이 들 정도”라며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건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얼굴 보고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임윤아는 어느덧 연예계 생활 15년차에 접어들었다. 이를 실감 하냐는 질문에 임윤아는 “연기적으론 요즘은 메모리카드인데 예전엔 비디오테이프 시절이었다”면서 “가수들도 요즘은 마이크팩이 작더라. 저흰 큰 걸 달았다”라고 웃었다.

그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면 소녀시대하면 유명한 ‘헬기캠’이 있지 않나. 그땐 드론이 없어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카메라를 들고 찍으셨다. 그 헬기컷이 정말 유명한 전설로 남아있는 MBC 무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요즘에는 엔딩요정도 있더라. 저희 땐 없어서 ‘그게 뭐야?’했다. 그걸 보면 15주년을 실감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지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팬들을 언급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지칠 땐 자야한다. 잠이 중요하다. 잘 먹어야하고. 충전이 되면 멘탈적으로는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의 글, 에너지를 받으면 힘이 난다. ‘버블’이라고 팬들과 소통하는 어플이 있다. 체력적으로 지친 나머지 자주 가서 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돼 미안하지만 틈날 때마다 소통하려고 한다. 그런 걸 통해서 교류하거나 응원을 소소하게 하다보면 힘이 된다”라고 밝혔다. 또 “촬영하면서도 나중에 완성돼서 나가면 팬들이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도 좋은 모습, 성장된 모습으로 결과물 보여드리면 그분들도 뿌듯할 것”이라며 “‘윤아를 좋아하길 참 잘했다’란 마음을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임윤아는 겁 없는 직진 본능 박민영 역을 맡았다. 언니와 형부에게 얹혀사는 신세에 자칭 뷰티 유튜버가 됐지만 하루에 100원 밖에 벌지 못하는 박민영은 돌아온 철령과 뉴페이스 잭 사이에서 홀로 갈등하는 한편 공조 수사에서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친다.

‘공조2’는 오는 7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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