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하, ‘학폭’ 논란 1년 6개월 후 “가해자 절대 NO…본업으로 돌아가고파” [종합]
- 입력 2022. 09.16. 11:00:1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동하가 “학창시절 다른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라고 재차 입장을 밝히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작품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동하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동하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동하에게 신체 폭력과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내가 김형규(동하)한테 폭행을 당한 장소는 학교가 아닌 외부였다. 그 이유는 내가 김형규를 쳐다봤다는 것”이라며 “옆에는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이 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전형적인 양아치들의 약자에 대한 폭력이었다. 오죽했으면 나한테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걸 여성분이 말리셔서 그 자리를 떴을 정도”라고 전했다.
폭로자는 “나라는 존재는 김형규 본인에게 그저 여자 앞에서 폼 잡기 위한 도구로 쓰이고 지워졌겠지만 그 당시 느낀 내 감정은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됐다”라며 “미디어에 간간히 김형규 얼굴이 노출될 때마다 그때의 일이 자꾸 떠올라 심히 불쾌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동하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확인한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대답은 동일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동하의 학폭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A씨는 또 한 번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 동하의 소속사에서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동하의 소속사는 학폭 글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을 걸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문자를 받은 사람은 A씨가 아닌, 또 다른 동창 B씨였다. B씨는 동하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라며 사건 공론화에 동참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또 한 번 공식입장을 통해 “글쓴이의 주장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쓴이를 상대로 민형사상 절차를 밟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의 강경한 입장에도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왜소한 체격에 중증 지적 장애를 가졌다는 C씨는 한 매체를 통해 1년 넘게 동하로부터 폭언, 폭행에 시달렸다며 “커터칼을 라이터로 달군 뒤 팔뚝 같은 곳을 지졌다. 나 말고 다른 친구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학교 폭력 글이 나오고 댓글에 내 얘기가 나오니 (동하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 장애인등록증으로 인증을 하고 나인 척 자신에게 우호적인 글을 쓰겠다며 장애인등록증을 달라고 했다”라며 “최소한 인정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한 상황”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약 1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동하는 16일 “그동안 저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저의 이야기를 말씀드린다”라며 “1년 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앞서 언급됐던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저는 학창시절 다른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라고 공식입장문을 내놓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사실을 바로 잡고자 저에 대한 허위 의혹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작년 2021년 3월경 서울 강남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경찰에서 돌아온 답변은 ‘혐의는 충분하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되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라고 하여 수사가 종료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법적인 다툼과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은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에 대한 꿈을 꾸었다.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다. 좋은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소망했다.
동하는 2009년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로 데뷔했다. 이후 ‘이판사판’ ‘수상한 파트너’ ‘김과장’ ‘뷰티풀 마인드’ ‘화려한 유혹’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하 동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동하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통해 많은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저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저의 이야기를 말씀드립니다.
1년 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앞서 언급되었던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다른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을 바로 잡고자 저에 대한 허위 의혹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작년 2021년 3월경 서울 강남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나, 경찰에서 돌아온 답변은 '혐의는 충분하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되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라고 하여 수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저는 법적인 다툼과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은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에 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