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오징어게임' 에미상 6관왕→다이아 해체→허니제이 결혼+임신
입력 2022. 09.16. 11:59:44

허니제이-박유천-로꼬-'오징어게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9월 10일~9월 16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오왼, '1억 기부' 쌈디 저격→사과

래퍼 오왼이 수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를 저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오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저 스스로 깊게 생각하고 또한 주변에서 저에게 도움 주시는 모든 분의 염려와 걱정하는 마음을 들었다"며 "제 자신의 생각하는 방식이나 말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뜻으로 선한 일을 했는데 저 때문에 괜히 기분이 안 좋으셨을 쌈디형께 사과드린다. 그리고 제가 갖고 있던 개인적인 불만이 수재민을 돕는 기부라는 선행을 한 쌈디형을 저격하는 방식으로 표출되어 많은 분들의 감정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9일 오왼은 "수해 이웃만 돕지 말고 힙합 신에 있는 동생들이나 도와. 세금 덜 내려고 겸사겸사 기부하는 거면서 왜 연예인 이미지만 가져가는 건데"라며 쌈디 저격글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쌈디의 선의를 왜곡했다고 지적을 받은 그는 "반성의 의미로 당분간 SNS 활동을 끊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면서 "저를 비판하신 분들, 제게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을 해주신 분들,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다 들으면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 소액이지만 저도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좋은 뜻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 '오징어게임', 에미상 6관왕 영예

넷플릭스 오지지널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에미 시상식은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ATAS)가 주최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오징어 게임'은 이번 에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벤 스틸러, 마크 미로드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랐던 오영수, 박해수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앞서 이유미의 여우단역상, 시각효과상, 스턴트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데에 이어 감독상,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오징어게임'은 6관왕 영예를 안게 됐다.

◆ 로꼬, 2년 열애 끝에 '소이라떼'와 결혼

가수 로꼬가 결혼한다.

로꼬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전역 직후,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며 "왜인지 모르게 같이 보내는 시간이 설레기만 했고,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이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그녀이기도 하다. 아직은 코로나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이번 가을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조용하게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 '마약 논란' 박유천, '악에 바쳐'로 복귀

마약 투약 혐의 이후 은퇴를 번복한 박유천이 영화 '악에 바쳐'로 복귀한다.

지난 14일 영화 '악에 바쳐'(감독 김시우) 측은 10월 국내 개봉 확정 소식을 전했다.

'악에 바쳐'(감독 김시우)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다. 박유천이 영화 '해무' 이후 약 7년 만에 주연작이자 은퇴를 번복하고 북귀를 강행한 첫 작품이다.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박유천은 이후 JYJ로 인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해무'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박유천은 2019년 전 여자친구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났고, 기자회견을 자청해 연예계 은퇴까지 걸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필로폰이 검출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눈물로 사과를 전하며 은퇴 선언을 번복한 그는 고액의 유료 팬미팅, 전 소속사와 이중계약과 성추문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며 '프로 논란러'로 전락했다. 영화 '악에 바쳐'를 통해 복귀 시동을 걸었지만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다.

◆ 다이아, 마의 7년 못 넘고 해체

그룹 다이아가 7년 간의 그룹 활동을 마무리한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지난 15일 "지난 7년 간 함께 했던 다이아가 오는 17일부로 회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한 차례 예정되어있던 음악 방송은 멤버 정채연의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라며 "그동안 다이아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멤버들에게 변치 않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당사도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15년 9월 데뷔한 다이아는 '왠지', '나랑 사귈래', '우우' 등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정채연과 기희현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5인조로 재편, 은채가 합류하고 승희가 전속계약 만료로 탈퇴했다. 이어 주은, 솜이가 새 멤버로 합류해 9인조로 활동하다 은진, 제니, 솜이가 팀을 탈퇴해 6인조로 활동해왔다.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팀 활동을 마무리한 다이아 멤버들은 새 출발에 나선다. 정채연은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 허니제이, 깜짝 결혼 발표…임신까지 겹경사

댄서 홀리뱅 허니제이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엇보다도 사랑을 가장 소중히 여겨왔던 제가, 함께 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은 상대를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예비신랑에 대해 "늘 저를 첫 번째로 생각해주고 배려심과 사랑이 넘치는 분"이라며 "저도 그분께 그러한 사람이 되려 한다. 올해가 가기 전 결혼식을 올리고 미래를 향해 한걸음씩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니제이는 "얼마 전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고 한다"라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한편 허니제이가 속한 홀리뱅은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허니제이는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지난 5월 박재범이 론칭한 레이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동하, 학폭의혹 재차 부인 "배우로 돌아가고파"

배우 동하가 1년 6개월 만에 학교폭력 의혹에 입을 열었다.

동하는 16일 "그동안 나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말씀 드린다"며 "1년 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앞서 언급된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난 학창시절 다른 학우들에게 신체·정신적 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을 바로 잡고자 저에 대한 허위 의혹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작년 2021년 3월경 서울 강남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경찰에서 돌아온 답변은 '혐의는 충분하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되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라고 하여 수사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적인 다툼과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많은 분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 대응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 꿈을 꾸었다.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많은 분들께 인사하고 싶다. 좋은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하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학교 외부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동하를 쳐다봤다는 이유로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는 "배우 본인은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쓴이를 상대로 민형사상 절차를 밟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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