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겜' 이정재 "에미상 수상 이제야 실감, 한국콘텐츠 전 세계적 사랑받아 기뻐"
- 입력 2022. 09.16. 13:36:4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
16일 오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남우주연상(이정재)을 포함 6개 부문을 수상한 '오징어 게임'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 등이 참셕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하며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장식했다.
이날 이정재는 VCR을 통해 "아주 짧은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내 이름이 맞나, 0.1초 사이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얼떨떨했다. 한국에 많은 동료들이 축하 문자가 많이 오고 있어서 일일이 감사 답장을 쓰고 있다 보니까 조금 실감이 난다. 대한민국 시청자 여러분께 더더욱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겜'으로 많은 뉴스가 나왔고 많은 어워즈에서 상도 받고 했지만 그보다 더 기쁜 일은 한국 콘텐츠가 많은 세계인들과 만나고 사랑받고 이렇게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다는 자체가 가장 큰 의미이다. 제2, 3의 '오겜'이 나와서 더 많은 한국의 필름 메이커와 배우들이 세계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가 더 많이 있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최근 영화 '헌트' 연출을 맡기도 했던 이정재는 "영화를 시나리오 쓰고 연출, 제작까지 하면서 나 역시 한국 콘텐츠를 더 많은 세계인들과 만나고 어떻게 더 크게 의미 있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을 깊이 하고 있다"며 "회사 내에서 정우성과 같이 다음 작품을 어떻게 해야 더 좋을까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다. 연기는 당연히 좋은 캐릭터, 신선한 연기를 여러분들께 선보여야 할 것이고 제작이면 제작대로 연출이면 연출대로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의미 있게 만들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50,450,000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