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박스 측 "'비상선언' 역바이럴 정황 포착, 경찰 조사 의뢰"
- 입력 2022. 09.21. 14:49:38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쇼박스가 영화 '비상선언'에 대한 역바이럴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맡기기로 했다.
'비상선언'
'비상선언'의 배급사 쇼박스는 21일 "영화 '비상선언'이 개봉한 이튿날부터 영화계 안팎의 여러 제보자로부터 <비상선언>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악의적인 게시글이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바 있다"며 "제보 받은 내용들이 일관되고, 신뢰할 만하다는 판단 속에 지난 약 한 달간 '비상선언' 개봉을 전후로 온라인에 게시된 다양한 글과 평점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쇼박스 "그 과정을 통해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영화에 대한 악의적 평가를 주류 여론으로 조성하고자 일부 게시글을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 및 재생산 해 온 정황들을 발견했다"며 서울경찰청에 해당 정황과 관련된 조사를 의뢰했다.
이어 "특정 세력의 사적 이득을 위해 관객 분들의 목소리가 이용되거나 왜곡되어서는 안되며, 그러한 부당한 의도를 가진 세력이 존재한다면 이는 분명히 밝혀내야 할 일"이라며 "수사 기관에서 진실을 규명하여 특정 세력의 범죄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벌을 내려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영화에 대한 관객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그 흐름에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개입되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 이어질 법적 조치에 대해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3일 개봉한 '비상선언'은 역바이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역 바이럴'은 특정 제품·콘텐츠에 관한 악평을 생산해내는 것을 뜻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