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는 작품"…'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X임주환, KBS 주말극 명성 되찾나 [종합]
입력 2022. 09.21. 15:41:56

'삼남매가 용감하게'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주말 저녁을 책임질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찾아온다.

21일 오후 KBS2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만영 감독과 배우 이하나, 임주환, 이경진, 송승환, 장미희, 김승수, 왕빛나, 이태성, 김소은, 이유진이 참석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 이야기다.

박 감독은 다른 주말극과 차별점에 대해 "흔한 가족드라마이긴 하지만 주말극이 편안한 주말에 쉬면서 보는 드라마 아닌가.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게 만드는, 속이 편안한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선 "재밌다는 점이다. 웃을 수 있고, 늘 흐뭇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작품을 만들면서 기억하고 명심하는 것이 작품을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극 중 장녀 김태주 역을 맡은 이하나는 "10년 정도 만에 KBS에 오게됐는데 연륜 깊은 제작진 분들이 반겨 주셔서 감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태주라는 캐릭터의 첫 인상은 장녀로서의 책임감과 가족에 대한 희생이 깊숙이 내재돼 있다. 대사, 행동 하나에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고 했다. 단단해 보이기 위해 체력 단련도 했다"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준 역의 임주환은 "전작에서는 삶을 해하고 다치게 하는 역 위주로 하다가 믿고 맡겨주셔서 그 감사함에 열심히 촬영 중이다. 톱스타 역할인데 굉장히 어색하다. 톱스타였던 적이 없어서"라고 웃었다.

극 중 두 사람의 모습은 어땠을까. 박 감독은 "임주환은 제일 먼저 멋짐을 봤다. 멋짐으로는 깨끗하게 통과한 배우였다. 배우한테 느껴지는 에너지, 같이 있으면 즐겁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은 그런 느낌이 강했다. 다시 보고 싶다고 느끼기엔 쉽지 않은데,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힘을 내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이하나는 그동안 맡은 역할을 봤는데 밝고 명량한 느낌이 강했다. 만나고 보니 생각이 정말 깊더라. 그리고 믿음이 갔다. 깊은 신뢰가 보였다. 흔한 장녀가 아니라 똑부러지게 얘기하고, 자기 중심을 잘 찾아가는 역에 딱이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이하나는 김인영 작가와 네 번째 호흡이다. 그는 "철학이 있는 작가님이다. 생활을 통해 쌓은 캐릭터들이 모인 '삼남매가 용감하게'다. 재미있을 거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이 좋게도 전작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작가님과 네 번째 작품인데,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결과는 사랑을 주시는 분들에게 맡기는 게 맞는 것 같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사람들이 나만 뒤처지고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이 작품을 보면 용기를 얻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확실하고 도드라지게 날이 서 있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포근함을 느끼고 행복감을 찾아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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