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밝힌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주최 의의 "자랑스러운 일" [종합]
입력 2022. 09.22. 09:58:57

방탄소년단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하이브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발생되는 진행 비용이 화두에 올랐다. 공연, 가요계에 따르면 약 70억 가량이 소요되는데, 공연 티켓이 무료인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이익 창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게다가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는 후원자일 뿐 콘서트의 주최, 주관사는 빅히트 뮤직, 하이브이기 때문에 모든 공연비용은 소속사가 부담하게 됐다. 다만 하이브는 기업들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이외에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 더시티 프로젝트 부대사업 등으로 비용 일부를 충당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이 출연료도 받지 않고 서는 무대인 만큼, 이같은 내막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대중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22일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과거부터 크고 작은 국가 행사에 참여해 왔다.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참여해 왔고, 비용의 문제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다. 행사에 투입되는 비용들은 정부의 재원으로 충분하게 충당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정부로부터의 지원은 국민의 세금이 원천이므로 정부의 지원에는 늘 신중하게 접근해왔다”라고 설명했다.

부산콘서트에 수반되는 비용에 대해서도 “정부, 지자체 및 유치위원회는 콘서트장 제공은 물론 제한된 예산 내에서도 재원 투입을 하여 이번 콘서트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다. 당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 지자체 및 기업들의 자원이 부산콘서트로 인해 큰 규모로 투입 혹은 소진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과거 방탄소년단이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었다면 우리나라를 위한, 그리고 세계를 위한 주요 행사에서 그 많은 결과들을 만들어 내기 어려웠을 거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높은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 과정에 집중했고, 방탄소년단과 만들어 낸 결과들에 만족했기 때문에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해 왔다“라고 자사의 소신을 밝혔다.

공연 비용은 결국 방탄소년단이 보여줄 무대의 완성도와도 직결된 문제였다. 하이브는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가 국가의 행사에 참여한다고 하여 무대의 수준을 타협할 수는 없다. 이번 부산콘서트도 한 치의 다름이 없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이 서는 부산 아시아드의 무대는 물론 각종 부대행사에서 높은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집중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매년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국가, 기관으로부터 각자 기획하고 있는 행사 참여를 요청 받아왔다”라며 “방탄소년단과 하이브는 우리나라를 위해, 세계를 위해, 혹은 우리나라가 세계에 기여하는 것을 위해 우리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이브는 부산 콘서트가 창출할 기대 효과를 방탄소년단의 의미와 빗대어 언급했다. 소속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 있어 우리나라가 ‘언더독’이라고들 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열세를 극복하고 훌륭한 결과를 이뤄낸 역사를 갖고 있고, 방탄소년단이야말로 이러한 극복과 성장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하나의 예시다.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멋지게 역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방탄소년단과 당사도 힘을 보태기로 한 것”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콘서트를 통해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 당사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며 “그 과정에는 크고 작은 걸림돌이 있을 수 있으나,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부산콘서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하나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공연장 규모는 7만~8만 명이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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