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무산되나…국방차관 "BTS도 성실히 이행해야"
- 입력 2022. 09.22. 16:25:45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국방부 차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BTS 또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방탄소년단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 예술인도 '대체복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신 차관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병역특례, 정확한 용어로 '보충역 대체복무'의 확대는 곤란하다는 것이 국방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BTS 또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그런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여론조사를 왜 했냐는 질문에 신 차관은 "그건 (국방부가 아닌) 국회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감사드리지만, 국방부가 나서서 뭘 하겠다는 입장은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찬성 비율이 40~60%, 반대 비율이 30~50% 수준으로 국민 대다수가 찬성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문제와 관련해 "대체복무 제도 확대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방부와 병무청은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문제를 두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날 신 차관의 입장이 더해지면서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불가' 입장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14~15일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안 동의 여부'에 관한 국민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이 60.9%, 반대 입장이 32.4%로 나왔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