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날 따라와' 윤후→추사랑,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이끄는 여행기 [종합]
- 입력 2022. 09.23. 12:11:3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1세대 랜선 조카들 윤후, 이재시, 이준수, 추사랑이 '이젠 날 따라와'로 아빠들을 리드한다.
'이젠 날 따라와'
23일 오전 tvN STORY·tvN '이젠 날 따라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개그우먼 이은형(MC), 윤민수-윤후 부자, 이종혁-이준수 부자, 이동국-이재시 부녀, 추성훈-추사랑 부녀, 전성호 PD가 참석했다.
'이젠 날 따라와'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만큼 커져서 돌아왔다. 이제는 아빠들을 위해 아이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은혜갚기 여행 리얼리티다.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의 전성호 PD와 '섬총사'의 김영화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날 전성호 PD는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긴 의미가 있다.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성장한 것을 보지 않나. 조금 지나면 처음 보는 사람들이 되는데, 우리 친구들은 주위에 조카 같은 친구들로 남아 있다. 이 친구들이 잘 성장해 있길 바라는 마음, 친구들과 아빠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함 등이 녹아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출연 과정에 대해선 "섭외 과정은 사실 좀 어려웠다. 이종혁은 추억으로 남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고, 주위 분들도 그때 그 느낌이 남아 있는 게 어떤 느낌일까 마음도 전해줬다"며 "결심한 이유는 기대감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같은 또래의 딸, 아들이 있다. 그런 과정을 겪은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계획하는 여행은 어떨까 생각했다. 감동적일 거 같았다"고 말했다.
다시 가족 리얼리티에 출연하게된 계기에 대해 묻자 윤민수는 "처음 고민했었다. 비연예인이기도 하고 종혁이 형 얘기처럼 추억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을 거 같았다. 그런데 사춘기 때 아빠랑 여행가고 대화하는 게 어렸을 때보다 기회가 없지 않나.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더 없을 거 같았다"며 "윤후에게 물어봤는데 좋다고 하더라. 요즘 운동에 꽂혀 있는데 추성훈 삼촌을 만날 수 있다는 걸 더 좋아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종혁은 "'아빠 어디가' 당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생각했다. 우리 아들도 귀엽고 다 여전히 귀엽다. 궁금해 하실 분도 있겠지만 또 나왔냐고 하실 분들도 있을 거 같아서 망설였다. 사실 제 눈엔 여전히 귀엽다. 덩치만 컸지 아직 애다. 어릴 때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도 지금의 모습을 보고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국은 "재시가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나도 아빠가 필요한 시기에 아빠는 자기 옆에 없었다'는 얘기를 하더라. 운동하고 쉬는 시간에 동생들과 촬영을 하다 보니까, 같이 여행을 떠나는 추억도 없고 사진도 많이 없더라. 이것을 계기로 삼아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아빠와 딸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지금 한국말을 많이 잊어버렸다. 계속 얘기해도 주변에 한국인 친구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다시 사랑이가 한국말도 많이 배우고 한국 문화도 배우면 행복할 거 같다"며 "딸과 있는 자체가 너무 좋다"고 여전한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신체도, 정신도 폭풍 성장한 1세대 조카들이 아빠들을 이끌며 여행하는 과정에서 네 가족의 각기 다른 케미도 기대된다.
전 PD는 "아주 색깔이 있다"며 "이동국 부녀는 비법이 뭔지 궁금했다. 저는 제 딸과 여행가면 누가봐도 부녀더라. 해변을 거닐면서 재시의 사진을 계속 찍어주는 모습을 보고 한 수 배웠다. 비주얼만 그런게 아니라 서로를 대하는 방식과 눈빛들이 달랐다. 딸 가진 아빠들의 로망이구나 싶었다"고, "추성훈 부녀는 사랑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지금 조금 변하는 시기이지 않나. 추성훈 씨는 그게 무섭고. 아빠의 마음으로 좀 눈물도 많아지신 거 같고. 사랑이가 여기서 더 크면 좋지만 아쉬움도 있을 거 같은 그런 시기를 잘 보여준 거 같다. 사랑이가 크면 재시가 돼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민수 부자는 고등학교 반장, 부반장 느낌이다. 뜻밖에도 반장은 윤후다. 윤후는 리더십이 있고 통찰력이 있다. 듬직하고. 윤민수는 옆에서 서포트를 해주는 느낌"이라고, "이종혁 부자는 정말 친하고 대화들도 짧지만 아빠와 아들이 보여줄 수 있는 브로맨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랜선 이모 삼촌들을 사로잡으며 신체도, 정신도 폭풍 성장한 1세대 조카들이 아빠들을 이끌며 여행하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과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훌쩍 큰 네 아이들이 이끄는 아빠들과 여행기가 기대된다.
끝으로 관전포인트에 대해 "그냥 여행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배우게 된다. 이 친구들이 감동도 주지만, 아이들이 리드한다는 걸 부모가 모르고 간다. 아빠가 더 멋있 수 있게, 무언가를 극복할 수 있는 여행기를 짠다. 힌트도 얻고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젠 날 따라와'는 이날 오후 9시 tvN 스토리와 tvN에 동시 방영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