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네마', 오늘(9일) '슈퍼맨' 방영…감상포인트는?
- 입력 2022. 10.09. 13:2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일요시네마'에서 '슈퍼맨'을 금주의 영화로 선정했다.
슈퍼맨
9일 오후 방송되는 EBS1 '일요시네마'는 '슈퍼맨(Superman)'을 편성했다.
머나먼 은하에서 수명을 다한 행성이 우주의 먼지로 사라진다. 그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인 갓난아이는 긴 여행을 하며 지구로 무사히 도착한다. 올바른 도덕성을 갖춘 착한 품성의 양부모 밑에서 아이는 건강하게 자란다. 행성간의 중력차이와 몸의 분자구조 차이로 인해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날고, 헬기를 한손으로 드는 괴력을 발휘하고 물건을 투시해서 볼 수 있는 능력도 갖췄지만 그의 친부는 인간을 돕되, 지구의 역사에 개입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그의 양아버지는 아들이 인간답게 살려면 인간을 상회하는 능력을 절대 드러내선 안 된다고 당부한 상태. 하지만 양아버지의 허무한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사라져버린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인간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은 슈퍼 히어로 탄생의 밑거름이 된다.
원래 슈퍼맨 역에 실베스터 스탤론, 워렌 비티, 제임스 칸, 버트 레이놀즈,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 닉 놀테, 로버트 레드포드, 아놀드 슈왈제네거, 존 보이트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크리스토퍼 리브가 최종 낙점됐는데 그는 클락 역을 위해 코미디 영화 <아이 양육 (Bringing Up Baby, 1938)>의 주인공 캐리 그랜트의 연기를 참조했다.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에 걸맞은 근육을 키우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그를 지도했던 사람은 스타워즈 3부작에서 다스베이더 역을 연기했던 ‘데이비드 프로우즈’였다.
렉스 루터 역에 잭 니콜슨, 진 와일더, 더스틴 호프만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진 핵크만이 캐스팅되었다. 말론 브란도는 출연료 400만 달러(말론 브란도의 출연료는 당시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았다.) 외에도 러닝개런티를 받기로 계약했는데, 영화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음에도 제작사에서 러닝개런티 지급을 거부하자 5천만 달러 소송을 제기해서 결국 승소했다. 이런 이유로 슈퍼맨 2에는 말론 브란도 등장 씬이 전혀 없다.
조엘이 입은 옷에도 S마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말론 브란도의 아이디어이며 말론 브란도는 미리 대사 외우는 걸 거부해서 어린 칼 엘이 탈출선을 타는 장면에서 그는 아이 기저귀에 대사를 써 붙여서 읽었다고 한다. 오리지널 슈퍼맨 의상은 원래 더 짙은 색이었으나 블루스크린 촬영 시 투명하게 보이는 바람에 좀더 연한 색으로 교체되었다. 제작비 5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서 미국 내에서만 1억3천4백만 달러, 총3억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작품.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